김두관, 축구신동 이강인 만나 올림픽축구팀 동메달기원
배로 공 튕겨 받고 헤딩으로 패스하는 모습 등 선보여…
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경선 후보가 8일 아침 흰색 축구유니폼에 파란색 축구화를 신고 서울 양재근린공원 축구장에 나타났다.
김 후보는 이날 12살의 나이로 스페인 발렌시아 FC 유소년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신동 이강인군과 우희용 프리스타일축구연맹 총재 등과 만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축구선수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 후보는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4강 진출신화를 일궜지만 브라질에 패해 일본과 동메달을 놓고 3,4위 전을 펼치게 된 우리 축구대표팀에게 "동메달을 기원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생활축구 경험이 있는 김 후보는 이날 통통한 몸매와는 다르게 공을 노련하게 다루는 모습을 선보여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 후보는 날아오는 공을 배로 튕겨 받는가 하면 헤딩으로 공을 패스하기도 했다. 오전 7시를 조금 넘은 시간이었지만 이미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 탓에 김 후보의 얼굴은 금방 벌개졌고 땀은 비오듯 흘렀다.
서울시청여성축구단과 한 팀을 이뤄 서초구 조기축구회와 미니 축구경기까지 마친 후 김 후보는 미래어린이축구클럽 소속 어린이 10여명과 함께 '아빠의 청춘' 노래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축구장에는 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선수와 이경근 88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광선 88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김강남 전 축구국가대표 선수 등이 찾아와 김 후보를 응원했다.
일정을 마친 김 후보는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로 이동해 외신기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통일부가 대북정책을 통제하기보다는 대북정책을 지원해주는 역할로 변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지방정부가 중앙정부 통제에서 벗어나 자율적인 남북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대북정책을 발표한다.
k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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