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통령의 BTS 사랑…"2027년 또 방문하길 기대"

5월 BTS 공연 당시 대통령궁 초청해 투어가이드 자청 이력
K-컬처 센터 건설 MOU에 만족감 표현…"대단히 감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방탄소년단(BTS) 진이 지난 5월 6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대통령궁 발코니에 나와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2026.5.7 ⓒ 로이터=뉴스1

(멕시코시티·서울=뉴스1) 심언기 임윤지 기자 =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다시 한번 2027년도에 BTS 방문을 저희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오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 후 진행한 공동언론발표에서 "내일 스트레이키즈의 공연이 진행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지난 5월 BTS의 멕시코시티 공연 때 이들을 대통령궁으로 초청, 대통령궁 투어 가이드를 자임하는 등 BTS와 K팝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K-컬처 센터 등 문화 시설 및 콘텐츠·문화 협력을 강화하고 인재를 공동 양성하는 내용의 '문화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언급하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 관련 활동을 계속 지원하기 위해 우리가 (K-컬처) 센터를 계속 건설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에 관해서 동의한 바가 있다"며 "멕시코 문화도 한국에 소개되기를 원하는 다양한 방법을 지원하는 것에 (이 대통령이)동의하셨다. 이렇게 우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여해 주신 것에 대해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9.25 ⓒ 뉴스1 허경 기자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