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北포로 2명 韓송환"…靑 "신변안전 관련 민감 사안 확인불가"

젤렌스키, 유엔총회서 북한군 포로 한국 송환 사실 공개
靑 "북한군 포로 당사자 자유의사 존중 일관된 입장"

서울 종로구 청와대 전경. (뉴스1 DB) 2025.6.5 ⓒ 뉴스1 김진환 기자

(멕시코시티=뉴스1) 심언기 기자 = 청와대는 24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으로 송환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개별 인원의 신병 처리 여부나 시기·경로, 양국 간 구체적인 협의 내용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 사안은 당사자 및 가족의 신변 안전과 관련된 민감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23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러시아와 전쟁에서 생포한 북한군 포로 2명을 최근 한국으로 보냈다고 공개하면서 "왜 북한 사람들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목숨을 바쳐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청와대는 "정부는 우크라이나 내 북한군 포로 문제와 관련하여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고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입장에 따라 그간 우크라이나 측을 비롯한 관련국·기관과 필요한 소통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덧붙였다.

gayun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