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원장에 김부겸 전 총리 유력 검토

'중도·개혁·지역주의 타파' 두루 감안한 듯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 6월 4일 오후 대구 달서구 희망캠프 해단식에서 마지막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6.4 ⓒ 뉴스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으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유력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도·통합 이미지를 갖춘 김 전 총리를 통한 국정통합 효과도 기대된다.

15일 여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석연 전 위원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국민통합위원장에 복수의 후보를 검토 중이다. 청와대의 위원장직 제안에 김 전 총리도 긍정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리는 경기 군포에서 3선 의원을 지낸 후 기득권을 내려놓고 더불어민주당의 불모지인 대구에 출마했다. 총선과 대구시장 선거에서 여러 차례 고배를 마시면서도 도전을 이어가, 2016년 총선 대구 수성갑에서 당선된 바 있다.

계파색이 옅은 데다 개혁적 중도층의 지지를 받는 김 전 총리 인선시 야권 인사 발탁에 반발해 온 여권 지지층도 달래는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국민통합위원장은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부총리급 예우를 받는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