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카자흐·우즈벡·투르크멘과 경제협력 확대…광물·AI·에너지

중앙아 3개국 대통령과 잇달아 비즈니스 행사…기업인 협력 지원
카자흐 공급망→우즈벡 AI·광물→투르크멘 에너지·물류 협력 제안

한성숙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9.15 ⓒ 뉴스1 청사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15일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참석한 비즈니스 행사를 잇달아 찾아 핵심광물과 인공지능(AI), 에너지·물류 등 경제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오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양국 기업인들을 만났다.

한 총리는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내에서 대한민국의 최대 교역국이고 핵심 투자 파트너"라며 양국의 미래 협력 방향으로 △핵심광물·에너지를 아우르는 전략적 공급망 구축 △AI·디지털 전환을 통한 미래 신산업 선도 △청년·미래인재 중심의 혁신 생태계 확장을 제시했다.

특히 자원 부국인 카자흐스탄과 리튬·희소금속 등 핵심광물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의 AI 기술과 제조업 AX 역량을 결합해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시티 등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자고 했다.

한성숙 국무총리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15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9.15 ⓒ 뉴스1 이종덕 기자

오후에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포럼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기업인들을 만났다.

한 총리는 제조업 AI 전환과 핵심광물을 양국의 핵심 협력 분야로 꼽으며 "한국의 첨단기술과 우즈베키스탄의 자원과 잠재력을 연결해 함께 잘 사는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핵심 광물자원 개발과 전략광물 공급망 허브 구축, AI·디지털 기술, 한-우즈베키스탄 합작펀드 등 5건의 협력 문서가 교환됐다.

한성숙 국무총리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15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프로젝트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9.15 ⓒ 뉴스1 이종덕 기자

한 총리는 이어 롯데호텔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참석한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포럼을 찾았다.

한 총리는 △에너지·인프라·플랜트 협력 확대 △조선·교통·물류 협업 강화 △미래 핵심인재 공동 양성을 3대 협력 방향으로 제시했다.

기존 에너지·화학 플랜트 분야의 협력을 석유화학과 물 산업으로 넓히고, 화물선 건조에서 시작된 협력을 항만 현대화와 친환경 교통, 스마트 물류로 확대하고 스마트시티 개발에도 접목하자고 했다.

한 총리는 "대통령께서 우리 기업의 의견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신 만큼 대한민국 정부도 양국의 협력과 양국 기업인들의 새로운 도전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숙 국무총리와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입장하고 있다. ⓒ 뉴스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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