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역별 자살현황 공개한다…감축 성과 따라 평가·포상 강화
지방정부 자살예방 실적 평가 강화…우수 지자체 포상 확대 추진
올 상반기 자살사망자 849명↓·9개월 연속 감소…"지역 실행력 높인다"
-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정부가 지역별 자살 현황을 국민에게 공개하고 자살사망자 감축 성과에 따라 지방정부에 대한 평가와 포상을 강화한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자살사망자 감소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방정부의 책임과 현장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국무총리 소속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광역지방정부 자살예방관 정책협력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각 지방정부가 자살예방을 지역의 핵심 정책과제로 추진하도록 지역별 자살 현황을 국민에게 공개하고 자살예방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자살률 감축 성과가 우수한 지방정부에 대한 포상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역별 인구구조와 사회경제적 여건, 자살 위험요인 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 자살예방관을 중심으로 지역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자살예방 정책을 상시 기획·조정할 전담조직과 인력 확충도 추진한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1~6월 자살사망자는 전년 동기보다 849명 감소했다. 자살사망자 감소세는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감소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뿐 아니라 지역 현장에서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임 실장은 "지역별로 자살률에 차이가 있는 만큼 자살예방관이 지역의 자살예방 대응체계 확립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직접 챙겨주기 바란다"며 "정부도 지역 현장에서 자살예방정책이 보다 강력하고 일관된 기조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개, 평가, 보상 확대 등 정책적 지원과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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