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경수 대통령 정무특보…친노·친문 적자
靑 "풍부한 정치 경험…안정적 국정 운영에 든든한 가교"
- 김근욱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에 김경수 현 더불어민주당 정당개혁추진단장을 임명했다. 김 신임 특보는 노무현·문재인 정부를 거친 친노(노무현)·친문(문재인) 핵심 인사로 분류된다.
경남 고성 출신으로 진주 동명고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한 그는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제1부속실 행정관,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 대통령 공보비서관 등을 지냈다.
노 전 대통령이 퇴임한 뒤에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정착해 노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보좌해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렸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경남도지사에 출마했지만 홍준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후보에게 패했다. 이후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경남 김해을에서 당선돼 이만기 새누리당 후보를 꺾고 국회에 입성했다.
김 특보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로 당선됐지만, 이른바 '드루킹' 일당과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되며 지사직을 상실했다.
김 특보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 협치부대표, 제20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기획분과 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다만 야권의 비판도 적지 않다. 그는 지난 2014~2018년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고, 2021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됐다. 이후 2022년 12월 특별사면으로 출소했고, 2024년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복권됐다.
김 특보는 2025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해 이 대통령과 경쟁했다. 경선 결과는 이 대통령과 김동연 경기지사에 이은 3위였다. 이후 이 대통령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대선 유세를 적극 지원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장에 임명됐다. 올해 6·3 지방선거 경남지사에 도전했으나,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경쟁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 민주당 정당개혁추진단장을 맡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30일 김경수 특보와 관련 "풍부한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국정에 연결하고, 현안별 이해와 공감대를 넓힘으로써 국민 통합과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든든한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67년 경남 고성 출생 △진주 동명고 △서울대 인류학과 △참여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제1부속실 행정관 △참여정부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 △참여정부 대통령 공보비서관 △제20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민주당 원내 협치부대표 △제20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문재인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기획분과 위원 △민선 7기 경남도지사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정당개혁추진단장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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