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3대 메가프로젝트 점검·청년고용 대책 발표…이번주(10~16일) 주요 일정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8.7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8.7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李대통령, 3대 메가프로젝트 2차 민관 합동 점검회의 주재…인허가 절차 등 지원 방안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 2차 민관 합동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지난달 6일 1차 회의에서 광주 군공항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선정된 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신속한 착공을 위한 인허가 절차 등 지원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주52시간제 예외 특례 등을 담은 메가특구특별법 추진 상황도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반도체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주52시간 예외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부정적 입장을 내고 있어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3차 청문회…'투표율 허위입력' 집중 추궁 전망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10일 오전 10시 3차 청문회를 연다. 여야가 활동기간을 이달 말까지 한 달 연장한 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열리는 청문회다.

증인으로는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 허철훈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강동완 사무총장 직무대리 등이 출석한다. 여야 합의로 출석 요구를 받은 증인은 선관위 관계자 등 모두 29명으로, 투표자 수 오입력과 시간대별 투표율 조작 의혹이 제기된 경기·인천·김포·의왕 선관위 직원과 중앙선관위 선거계장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달 22일 2차 청문회 이후 20여 일 만에 열리는 만큼 질의는 투표율 허위 입력 의혹에 집중될 전망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강남구 행복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2026.7.15 ⓒ 뉴스1 이종수 기자
26개월째 내리막...정부, 11일 청년일자리 회복방안 발표

재정경제부는 11일 국무회의에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을 보고한다. 지난 6월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3.9%로 전년 동월 대비 1.7%포인트(p) 떨어지며 2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제조업 취업자도 9만 7000명 줄어 24개월 연속 감소했다. 20대에서만 19만 9000명이 줄어드는 등 청년층 고용 부진이 두드러진 만큼 이번 대책에 담길 지원 규모와 재정 투입 방식이 관심을 모은다.

12일에는 국가데이터처에서 7월 고용동향을 내놓는다. 지난 6월 취업자 수는 2915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6만 3000명 늘며 한 달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다만 고용률은 63.4%로 0.2%p 낮아지며 석 달 연속 하락했다. 4월 7만 4000명 증가, 5월 4만 명 감소로 흔들렸던 취업자 증가세가 이번 발표에서 회복 흐름을 이어갈지가 관건이다.

같은 날 오전에는 이형일 재경부 1차관 주재로 일자리 전담반(TF)이 열려 고용지표에 대한 정부 판단과 후속 대응이 논의된다.

기준금리 인상 후 첫 금융지표…가계대출·수입물가 주목

한국은행은 13일 '2026년 7월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6월 은행권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7조 6000억 원 늘며 1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한 가운데 7월 기준금리 인상과 은행권 대출 관리 강화 이후 증가세가 둔화했을지가 관심사다. 같은 날 발표되는 '7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서는 외국인 증권자금 유출입과 외환시장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14일에는 '7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가 발표된다. 6월 수입물가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월 대비 4.4% 떨어진 데 이어 7월에는 원·달러 환율이 한 달 새 100원 넘게 하락한 만큼 원화 강세가 수입물가를 얼마나 끌어내렸을지가 관전 요소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당대표 후보. 2026.8.9 ⓒ 뉴스1 유승관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 순회경선 15일 호남, 16일 서울·경기…최대 승부처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마지막 주 순회경선이 호남과 서울·경기에서 치러진다. 민주당은 15일 호남, 16일 서울·경기에서 각각 당대표·최고위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를 연다.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 간 박빙 양상이 전개되면서 '최대 승부처'인 호남과 수도권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두 지역은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의 약 70%가 몰려 있다.

김 후보는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를 호남 발전과 연결해 표심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는 자신이 대표가 돼도 정부 핵심사업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앞서 순회경선이 치러진 인천에서는 김 후보가 정 후보를 앞선 바 있어 이를 수도권 전반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도 눈길이 모인다. 지난 8일 인천 권리당원 투표 결과 김 후보는 45.09%(1만3795표)를 얻어 정 후보(43.27%·1만3237표)를 근소하게 제쳤다. 송영길 후보는 11.63%(3559표)를 기록했다.

송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다만 호남에서 조직력이 높다고 평가받는 송 후보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입장이다. 송 후보는 전남광주 고흥 출신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025.12.30 ⓒ 뉴스1 구윤성 기자
국가대표 AI 선발전 2차 평가 결과 발표 임박

국가대표 인공지능(AI)을 선발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가 2차 단계 평가가 11일 마무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만간 2차 관문을 통과할 3개 정예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독파모에 참여 중인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4개 팀은 2차 단계 평가를 위한 모델을 제출을 완료했다. 2차 평가에서는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에이전트 역량, 산업 현장 적용성 등 실용성이 주요 평가 요소다.

2차 평가에서는 사전에 선발된 200명의 국민 평가단의 평가도 반영된다. 국민 평가단은 정예팀의 AI 모델을 직접 사용한 후 절대 평가 방식으로 평가한다.

11일 국민 평가단의 평가가 끝난 뒤 2차 단계 평가 결과는 이르면 12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차 단계 평가를 통과한 3개 팀은 최종 선정(2팀)을 향한 경쟁을 이어간다.

ⓒ 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