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군 신뢰 회복 쉽지 않겠지만, 최고 지휘부가 헌신 해야"(종합)

"다시 발생한 내란으로 국민 신뢰 회복해야 할 과제"
장성 진급 신고·삼정검 수치 수여…"노력과 헌신에는 결과와 보상"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장성 진급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한일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중장), 이상렬 지상작전사령관(대장), 이재명 대통령, 박흥재 공군사관학교장(중장), 조충호 해군 참모차장(중장). 2026.8.7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청와대 본관에서 장성 진급 신고를 받고 진급자들에게 삼정검 수치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장으로 진급한 이상렬 지상작전사령관과 중장으로 진급한 박흥재 공군사관학교장, 윤한일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 조충호 해군참모차장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진급자들에게 "축하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네며 삼정검 수치를 직접 달아줬다.

이 대통령은 이어진 환담에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은 만큼 역할을 잘 해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군사 정권의 역사로부터 군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려는 노력이 길었지만 다시 발생한 내란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서 "신뢰 복구 과정이 쉽지 않겠지만 애써 달라"고 주문했다.

또 "소수가 전체의 명예를 훼손해 버린 억울한 상황이라 여길 수도 있지만 군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노력과 헌신에는 결과와 보상이 있기 마련이니 최고 지휘부가 책임감 있게 노력하고 헌신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삼정검은 준장 진급 시 수여되는 검으로, 육·해·공군 3군이 하나 돼 호국·통일·번영의 세 가지 정신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장군이 이후 중장이나 대장으로 진급하면 준장 때 받은 삼정검에 보직과 계급, 이름, 수여일, 대통령 이름 등이 새겨진 수치(끈 형태의 표식)를 대통령이 직접 달아준다.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진영승 합동참모의장,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김경률 해군참모총장, 손석락 공군참모총장,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등이 함께했다.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장성 진급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진급 장성들의 삼정검 수치가 놓여 있다. 2026.8.7 ⓒ 뉴스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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