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바빠 죽겠는데 또 업무보고 화났다고…용서하십시오"

2차 업무보고 종료 소회…"잘했냐 못했냐 아닌 업무 정리 의미"
"내 손에 수백만 목숨·인생 달렸다는 자부심·책임감 부탁" 당부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 2차 업무보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8.5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김근욱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정부부처 2차 업무보고를 마치며 "열심히 해주셔서 고맙다. 수고하셨다"고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법무부 등 부처 업무보고 마지막 세션을 마친 후 마무리발언을 통해 "우리가 뭘 하고 있는지, 또 앞으로 뭘 하고 있을지, 또 어떤 자세로 우리 국민들이 맡기신 국정·국무를 수행할 것인지 한번 얘기를 나눠보는 것"이라며 "잘했냐 못했냐 시험하자는 게 아니고 그런 측면에서 각 부처에서 이제 한번 정리해보는 의미도 있어서 업무보고를 두번째로 하게 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거 준비한다고 여러분들 정말 고생했다고 들었다"며 "안 그래도 바빠 죽겠는데 업무보고 하라고 하고, 또 보고서 써라 그래서 화났다는 얘기도 있는데, 용서하십시오"라고 언급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내 손에, 나의 작은 판단에 수백, 수천, 수만, 수십·수백만 명의 목숨이 달려있다, 사람들의 생명과 안전, 또 인생이 달려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