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유흥식 추기경과 오찬…"청년 희망·한반도 평화 함께 모색"

유흥식 "레오 14세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깊은 관심"
서울 세계청년대회, 종교 넘어 청년 위로의 장으로

한성숙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유흥식 추기경과 오찬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8.1 ⓒ 뉴스1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1일 한국인 최초의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과 오찬을 함께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찬은 여름 휴가를 맞아 방한한 유 추기경으로부터 현대 사회의 통합 방안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종교계의 고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총리와 유 추기경은 최근 치열한 경쟁 속에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정부와 종교계가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가 단순한 종교 행사를 넘어 현실에 지친 청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한 총리는 "세계청년대회가 한반도 내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안전 관리, 참가자 편의 지원 등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 추기경은 "레오 14세 교황께서도 한반도 평화에 굉장히 깊은 관심을 두고 계신다"며 "남과 북이 서로 대화하고 화해를 이루어 함께 더불어 사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굳게 마음을 모아 기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 총리는 오찬을 마무리하며 유 추기경이 교황청 장관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데 대해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