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자살사망자 7개월 연속 감소…폭염,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점검"
"올해 자살사망자 1000명 감축 목표…고위험군 대응 강화"
"美 순방 반도체 협력 성과, 국민 체감하도록 후속조치 만전"
- 김근욱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28일 "자살 사망자가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자살 사망자를 1000명 줄이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4일부터 미국·남미·독일 등 5개국을 방문하는 7박 11일 순방 중인 만큼, 이날 국무회의는 한 총리 주재로 열렸다.
한 총리는 지난 6월 청소년, 7월 경제적 위기자 대책에 이어서 이날은 △고위험군 긴급대응 △자살 빈발 장소 관리 △건강한 미디어와 온라인 환경 조성 대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은 수립만큼이나 제대로 집행하고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폭염 대응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장마가 지나가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있다"며 "일부 지역은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이번주가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를 향해 "쪽방촌과 작업장, 건설현장 등 폭염 취약 지역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한 총리는 또 이 대통령이 미국 순방에서 거둔 950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협력 성과가 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변화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미국의 새로운 관세 조치와 청년 고용 악화 등 대내외 여건도 녹록지 않다"며 "대통령께서 순방 중에도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등 민생 대책을 챙긴 만큼 내각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민생 안정과 경제 성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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