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빈오찬에 '한복·보자기'…李대통령 향한 각별한 환대
'한복 미디어 파사드' '실크 보자기' 작품으로 韓 대표단 환영
룰라 "한국 발전 원동력은 교육…인재 양성 협력 기대"
- 김근욱 기자, 심언기 기자
(서울·브라질리아=뉴스1) 김근욱 심언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마련한 국빈 오찬에서 각별한 환대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룰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국빈 오찬에 참석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양 정상 부부는 정상회담에 이어 오찬에서도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누며 우의를 다졌다.
이날 국빈 오찬은 상파울루 출신의 브라질 대표 셰프 마라 살레스(Mara Salles)가 준비했다.
마라 살레스 셰프는 오랜 기간 브라질 전역의 식재료와 지역 식문화를 연구하며 브라질 요리의 가치를 세계에 알려온 인물이다.
오찬장 메뉴판 표지에는 진주실크 홍보대사인 이진희 디자이너가 리우데자네이루 거대예수상을 활용해 제작한 '구세주 그리스도상 한복 미디어 파사드' 작품이 담겼다.
안쪽에는 섬유예술가 제시카 유가 브라질 국기의 색채를 한국 전통 보자기 기법으로 표현한 '옥사 실크 보자기' 작품을 담았다.
브라질과 한국의 문화적 상징을 담은 작품들로 대한민국 대통령과 대표단에 대한 각별한 환대의 뜻을 전한 것이다.
룰라 대통령은 오찬 말미에 "교육이야말로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라며 "한국의 발전과 성장이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에 기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브라질 역시 교육을 통한 인재 육성과 경제성장의 경험을 한국과 공유하며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과 브라질은 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주산업과 공급망 협력 등을 포함한 양해각서(MOU) 7건을 체결했다.
특히 양국은 한-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TA) 협상 재개를 위한 실무그룹을 설치하기로 했다.
소년공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은 기념 촬영 때마다 포옹과 팔짱, 손하트 등을 주고받으며 각별한 친분을 드러냈다.
ukge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