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부부, 샌프란 명소 '피어39' 찾아 시민과 소통…클램차우더로 저녁

시민과 기념사진·하이파이브…외국인 "한국서 공부하고 싶다" 관심
샌프란 전통 식당서 저녁 식사…靑 "현지 일상 속 직접 소통"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피어 39를 찾아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7.26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샌프란시스코=뉴스1) 김근욱 심언기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2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관광명소인 피어39(Pier 39)를 찾아 시민·관광객들과 격의 없이 소통했다.

피어39는 과거 산업시설이었던 부두를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킨 도시재생 사례로, 바다사자 서식지와 식당, 상점 등이 어우러진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관광명소다. 연간 약 1500만 명이 찾는 명소로 이날도 주말을 맞아 많은 인파로 붐볐다.

이 대통령 부부는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의 안내로 피어39를 둘러보며 도시재생 과정과 해양 생태를 살펴봤다. 해안가에서는 바위와 부두 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바다사자들의 모습도 살폈다.

현장에서 이 대통령 부부를 발견한 시민과 관광객들은 "Mr. President"를 외치며 반갑게 맞이했다.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는 관광객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화동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7.26 ⓒ 뉴스1 허경 기자

이 대통령 부부는 시민들과 악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격의 없는 시간을 보냈다. 한 외국인 관광객은 자신의 딸이 한국에서 공부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에 대한 관심을 전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어 샌프란시스코의 전통 있는 식당인 스코마스 레스토랑으로 이동해 클램차우더와 파스타 등 현지 음식으로 저녁 식사를 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클램차우더는 조개를 넣어 만든 미국식 크림 수프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격식 있는 공식 행사장을 벗어나 현지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교감하고, 세계 각국 관광객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