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픈AI·앤트로픽 키운 글로벌 VC 회동…K-스타트업 지원사격
실리콘밸리 대표 VC 6개사 운용자산만 458조원…국민연금과 MOU
한미 VC생태계 협력 마중물…靑 "전략적 협업·장기 파트너십 구축"
- 심언기 기자
(샌프란시스코=뉴스1) 심언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샌프란시스코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벤처 생태계를 이끄는 벤처캐피털(VC) 6곳과 국민연금공단 간 MOU(업무협약)이 25일(현지시간) 체결된다.
6곳의 글로벌 VC의 운용자산 규모가 3130억 달러(458조 원)에 달하는 만큼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우리나라 테크 스타트업 투자·육성의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실리콘밸리 벤처투자 밋업'에 참석한다. 행사에는 △앤드리슨호로위츠(a16z) △세콰이어캐피탈 △제너럴캐털리스트 △코슬라벤처스 △라이트스피드벤처파트너스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츠(NEA) 등 실리콘밸리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VC 6개사 등이 참여한다.
2009년 설립된 앤드리슨호로위츠는 15년여 만에 글로벌 1위 VC로 발돋움하며 1000억 달러 규모의 운용 자금을 굴리고 있다. 세콰이어캐피탈은 오픈AI를 빅테크로 이끈 주요 투자사 중 하나이며, 제너럴캐털리스트는 앤트로픽의 투자사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 임석 하에 국민연금 공단과 이들 6개 VC 간 업무협약 체결식으로 행사가 시작된다. 이후 글로벌 투자 동향 및 한국 투자 사례 등을 공유하고, 한국 투자 환경·과제 및 한-미 벤처생태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실리콘 벤처투자 밋업 행사를 계기로 K-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톱 벤처캐피탈 운용사들의 관심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의 성장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이 전날 엔비디아와 오픈AI, 앤트로픽, 브로드컴 등 글로벌 AI기업들과 우리 기업 간 협업 체제에 힘을 보탠 데 이어 이를 뒷받침할 테크 스타트업 생태계를 탄탄하게 조성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전 세계 혁신과 벤처투자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창업·벤처 생태계를 보유한 곳"이라며 "이번 국민연금공단과 글로벌 톱 벤처캐피털과의 MOU 체결을 통해 한미 혁신 생태계 간 전략적 협업을 위한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한미 벤처 생태계의 연결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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