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李대통령, 근저당 설정 매수인 사정 배려…재건축 이익 포기"
"부동산시장 정상화 의지로 시세보다 낮게 처분"
- 심언기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청와대는 21일 이재명 대통령이 자택을 매각하며 근저당을 설정한 것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 "근저당 설정은 10월 말에 처리될 미지급 잔금에 대한 근저당"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매수인의 사정을 배려해 등기 이전을 했으며 근저당 설정은 거래 당사자들의 민사상 합의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청와대는 "대통령 자택은 대통령 부부가 28년간 실거주했던 1주택으로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의지를 보이고자 시세보다도 낮게 재건축으로 기대되는 이익을 포기하고 처분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일각에서 제기된 매수자 친인척·사적 인연 의혹과 관련해선 "매매는 통상적 방식으로 부동산을 통해 이뤄졌다"며 "매수인과 사적 인연이나 특수관계가 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 분당 자택 매수인 A씨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기존 집을 내놓고 양지마을 매물을 보고 있었는데 이 대통령 매물이 나와서 이뤄진 정상 거래"라며, 이 대통령과 관계에는 "전혀 모르는 분"이라고 말했다.
A씨는 근저당 매도 논란과 관련해선 "지금 집을 팔아야 잔금을 내는데 재건축 조합 문제 때문에 대통령께서 제 사정을 봐주신 게 맞다"며 "저만 그런 게 아니라 지금 양지마을 단지에 그런 거래가 상당히 많다.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다. 재건축 조합원이 되려면 어쩔 수 없다"고도 했다.
청와대도 "매수인의 사정을 배려해 등기 이전을 했으며 근저당 설정은 거래 당사자들의 민사상 합의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됐다. 근저당 설정은 10월 말에 처리될 미지급 잔금에 대한 근저당"이라며 "매매는 통상적 방식으로 부동산을 통해 이뤄졌다. 매수인과 사적 인연이나 특수관계가 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한편 매도 물건의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은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4년 11월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당시는 성남시장도 국민의힘 소속이었다"며 "재건축 지정 특혜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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