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경제지표 개선, 민생 연결될 때 의미 배가"…'후보자' 한성숙 참석
4월 경상수지 43조 흑자 강조…"물가·서민 안정에 정책 집중"
한 후보자 "AI 대전환 시대, K-이니셔티브로 성장 이끌 것"
-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9일 "거시경제 지표의 개선은 국민 실생활과 연결될 때 의미가 배가된다"며 민생 안정 정책 강화를 주문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5회 국무회의 및 비상경제본부회의에서 "4월 경상수지가 43조 원 흑자를 기록했다. 중동전쟁으로 공급망 위기가 있지만 기업과 국민의 노력으로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또 청소년 자살 문제를 언급하며 "전체 자살률은 감소하는 추세지만 10대 청소년 자살이 증가하고 있어 정말 걱정되고 마음 아픈 일"이라며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맞춤형 치료와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어 "오늘 '10대 청소년 자살 예방 범정부 추진 대책'을 보고하게 될 것"이라며 "관계 부처가 이행 속도를 한층 높여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대규모 행사 안전 관리도 주문했다. 그는 "이번 주 금요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BTS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번에도 대규모 참여가 예상된다"며 "숙박·바가지 요금·암표 등 불법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순방 간 일을 언급하며 "각 부처는 그 기간 각종 현안에 대한 적기 대응은 물론 직원들의 기강에도 특별히 신경을 써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인 한성숙 총리 후보자도 함께 참석해 발언했다. 현직 총리와 총리 후보자가 동시에 국무회의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한 후보자는 "국민주권정부 2년차에 후보자로 지명돼 정말 어깨가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도 성실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로 임명된다면 김민석 총리가 다져온 민주주의 회복과 정상화 기반 위에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AI 대전환과 지정학적 위기 등 격변의 시기"라며 "비상한 시국에는 비상한 대책과 방대한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지역, 기업이 함께 혁신하고 도약하는 K-이니셔티브 시대를 열어가는 데 모든 경험과 역량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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