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핵추진잠수함 한국에서 건조한다는 것 큰 변화 없다"
"농축 재처리나 핵잠 위해선 새로운 큰 틀의 합의 필요"
- 이기림 기자, 김근욱 기자,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김근욱 임윤지 기자 = 청와대는 5일 "핵잠(핵추진잠수함)을 한국에서 건조한다는 것에는 큰 변화가 없다"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최근 한미 양국이 핵잠·원자력 협력 논의를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논의됐다고 말했다.
그는 "안보 협의 문제는 작년에 저희가 마크 루비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협의할 때 새해 들어서 서둘러서 진전시키자고 협의한 바 있다"며 "그 후 여러 이슈가 생겨서 지연됐는데, 저희는 여타 이슈와 관련짓지 않고 안보 협상을 재개하자는 문제 제기를 계속해 왔고 그 결과로 최근 협상 전체가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적이고 유익한 협의가 있었다"라며 "여러 분야별 대표들이 와서 농축 재처리 문제, 핵잠 문제 논의가 있었고, 엄브렐러(핵우산) 협의도 있었다"라며 "앞으로 논의를 가속화해서 진전시켜 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목표 시한이 정해진 건 아니지만 빠른 속도로 진전시켜 보고자 하고 연말까지는 구체적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 고위관계자는 "농축 재처리를 위해서나 핵잠을 위해서는 몇 가지 새로운 큰 틀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한미 범정부 대표단은 지난 2일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이행을 위한 회의를 열고 한국형 핵추진잠수함 건조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달 한국형 핵추진잠수함 개발 사업인 '장보고 N 프로젝트'를 공식화하며 2030년대 중반 1번함 진수, 2030년대 후반 실전 배치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핵잠은 한국에서 건조하되 핵연료는 미국으로부터 공급받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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