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5년만에 양성평등위 대면회의…"디지털성범죄 대응체계 구축"

"李정부, 성평등 기회·권리 보장 사회 국정과제 삼아"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만금·전북 대혁신 TF 2차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4.20 ⓒ 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불법 촬영물의 처벌과 수사, 피해자 보호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등 분야별 이행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디지털 성범죄 대응 체계도 조속히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양성평등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국무총리가 양성평등위원회 대면 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5년 만이다.

그는 "우리 사회 통합과 포용,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에 꼭 필요한 핵심 가치인 성평등, 이재명 정부는 바로 그 성평등의 기회와 권리를 보장하는 사회를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기회와 권리가 보장되는 성평등 사회, 지난 정부의 여성가족부는 폐지 위기에 처했었는데 이제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되고 성평등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성평등위원회는 성평등 정책의 최고 심의기구"라며 "중앙과 지방 정책 현장에서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부처 간 협업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제3차 양성평등 정책 기본계획에 대한 2026년 시행계획을 논의하고 노동, 돌봄, 건강, 안전 등 분야에서 정책 추진 실적과 향후 개선 과제들을 점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인공지능(AI) 보편화, 소셜미디어 확산에 따라서 여성, 아동, 청소년 대상의 디지털 성범죄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관련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총리는 "오늘 회의는 이번 정부 들어 처음 개최하게 된다"며 "5년 만에 대면회의를 하게 됐는데, 아주 뜻깊게 생각한다"라고도 말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