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청년 문제 심각한데 전담조직 없어…필요하면 하나 만들라"
"청년 정책 부수적으로 취급하는 느낌…전담 조직 있어야"
- 한재준 기자, 이기림 기자,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이기림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청년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연구기관 신설 검토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102개 공공·유관기관 업무보고에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보고를 받고 "우리나라에 청년 정책 연구기관은 별도로 없고 청소년정책연구원이 그 일까지 하고 있냐"고 물었다.
백일현 원장이 "전부 다 하는 것은 아니고 각 관련 기관이 관련 주제에 대해서는 연구한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청년 정책 연구를 전담으로 하는 곳은 없다는 거네요"라고 재차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여성 정책 대상에는 청년 여성 정책도 당연히 있겠죠. 노동 정책에는 당연히 청년 노동 정책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런 것은 청년 정책이라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백 원장이 "올해부터 시행되는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작년에 저희가 수행했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청년 정책을 부수적으로 취급하는 느낌이 든다"라며 "전담하는 조직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가 청년 문제다. 그런데 청년 문제를 전담하는 연구 조직이 수없이 많은 연구 조직 중에 없다는 건 조금 그렇다"라며 "필요하면 연구기관을 하나 더 하든지, 정부 정책 부서를 내부에 만들든지 고민을 해달라"고 지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정부 내에 사실 청년 정책만 다루는 부서가 없다. 굳이 따지면 총리실에 청년실이 하나 있는데 아직 취약하다"며 "이것(청년 정책)만 하는 단위가 없고 (대통령)말씀하신 다부처적 성격인데, 이제는한 군데서 모아 하는 무언가를 고민을 좀 해봐야 될 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공감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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