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힘 '조폭설'로 대선 훔쳐"…靑 "사과하고 책임져야"(종합)
李 "허위사실 유포로 패할 선거 이겨…보상자 실체도 드러날 것"
靑 "악의적 허위사실로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제도 정면 왜곡"
- 심언기 기자,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임윤지 기자 = 청와대는 15일 이재명 대통령이 허위사실로 밝혀진 조폭연루설 제기·확산한 국민의힘에 공개 사과를 요구한 것과 관련 "마땅히 사과 및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퍼뜨린 악의적인 허위사실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 제도를 정면으로 왜곡하려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대변인은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은 정확한 사실 정보에 기반되어야 한다"고 국민의힘을 거듭 비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국힘은 조폭설 조작유포 사과 안 하십니까'란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어린아이들도 잘못한 게 드러나면 사과합니다"라며 "공당인 국힘(국민의힘)도 큰 잘못이 백일하에 드러났으니 이제 사과해야 합니다"라고 직격했다.
이 대통령은 "국힘당 소속 장 모 씨가 이재명 조폭연루 주장하고, 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이재명조폭설 퍼트려 질 대선에서 이겼는데, 장 씨 유죄확정 판결로 조폭설 거짓말이 드러났으니 최소한 유감 표명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미 지난 이야기지만, 조폭설만 아니었어도, 대장동 부패 조작만 아니었어도 대선 결과는 완전히 달랐을 것"이라며 "차이는 0.73%, 100명 중 한 명도 안 되었다"라고 지난 20대 대선 결과에 '조폭 연루설' 영향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국힘이 조폭설 유포로 대선 훔칠 수 있게 한 공로자들에게 돈이 든 자리든 뭔가 보상했을 거로 추측했었는데… 이 사건의 실체가 언젠가는 드러나겠지요"라며 "허무맹랑한 조폭연루설 유포로 대선결과를 바꾼 국힘의 진지한 공식사과를 기다린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힘을 향한 공개 사과요구와 함께 '조폭 연루설'을 퍼뜨린 것으로 국민의힘 인사들이 보은성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기사도 공유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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