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세계 정세 급변…불확실 미래 극복 위해 한-불 협력 중요"

한-프랑스 경제계 대화…"파트너십 발전시킬 이유 충분"
마크롱, 韓기업 투자 요청…"우린 美처럼 관세 안 한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3차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 대화'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6.4.3 ⓒ 뉴스1 청사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3일 "국제사회에 새로운 도전과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불확실한 미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국, 프랑스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3차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 대화' 포럼에 참석해 "세계 정세는 참으로 급변하고 있다.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140년,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를 맺은 뒤 참 오랜 세월이 지났다"라며 "한국과 프랑스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면에서 특별한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했다.

이어 "경제에 있어서 양국은 테제베 고속철도 도입을 통해 협력의 상징적 이정표를 세웠고, 원자력과 항공 산업의 공급망을 함께 구축하면서 양국 기간 산업을 견인해 왔다"며 "양국 간 교역 규모는 2025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상회담에서) 바이오,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을 포함한 탈탄소 에너지 등 미래 분야의 많은 핵심 산업에 대한 파트너십이 논의됐다"며 "이러한 파트너십을 발전시켜야 할 이유는 충분하고도 넘친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의 프랑스 투자를 요청하며 "저희는 무엇보다 미국과 비교했을 때 예측할 수 있다. 국제법을 준수하고 관세도 미국처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세계에서 우리가 함께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