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내란 사범 훈장 있을 수 없는 일…보훈부·행안부 칭찬"

김진영 전 육군총장 등 12·12 군사반란 가담자 10명 무공훈장 취소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노총 초청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6.3.24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내란 사범들이 훈장이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보훈부, 행안부 칭찬합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에 '12·12 군사반란' 가담자 10명의 무공훈장이 박탈됐다는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12·12 군사반란' 주요 임무 종사자 10명에게 수여됐던 충무무공훈장을 취소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대상자에는 당시 수도경비사령부 경비단장을 지낸 김진영 전 육군참모총장 등이 포함됐다.

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12·12 군사반란 외 근무 경력과 당시 대간첩 작전기록 등을 전수조사해 검증한 결과, 전투 공적이 없는데도 서훈돼 허위 공적으로 결론이 났다"며 "이들에 대한 국무회의 심의 절차도 준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서훈이 취소된 사람의 당시 계급과 소속은 △이상규 육군 준장(육군 제2기갑여단) △김윤호 육군 중장(육군 제1군단) △이필석 육군 대령(육군 제1군단) △권정달 육군 준장(보안사령부) △고명승 육군 대령(대통령경호실) △정도영 육군 준장(보안사령부) △송응섭 육군 대령(국방부) △김택수 육군 대령(육군 제1공수특전여단) △김호영 육군 중령(육군 제2기갑여단) △김진영 육군 소장(수도경비사령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