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3·15의거 기념식 참석…"나라 바로 세운 이정표"

2010년 정부기념일 지정 이후 대통령으로서 최초 참석
"3·15, 4·19 유공자 더 많이 찾고 예우할 것"

이재명 대통령. 2026.3.13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15일 '제66주년 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했다. 3·15의거가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상남도 창원시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불의에 맞섰던 시민과 학생들의 정신을 기리고, 희생자 유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3·15의거 유공자와 유족, 학생, 각계 대표 등 약 700명이 참석한다.

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 제4대 대통령 및 제5대 부통령 선거 당시 부정선거에 항거해 마산 시민과 학생들이 중심이 돼 재선거와 민주주의를 요구하며 일어난 시위다. 당시 경찰의 발포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후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민주화 운동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국립3·15민주묘지 참배단에서 3·15의거 유공자와 유족들과 함께 희생 영령에게 헌화와 분향을 했다.

기념식은 3·15의거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공연을 시작으로 대통령 기념사, 3·15의거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공연에는 창원 지역 시민과 대학생이 참여한 시민뮤지컬단과 연합합창단 등이 참여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3·15의거 유공자와 유족들에게 존경과 위로의 뜻을 전하고, 3·15의거 정신이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을 때마다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이정표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3·15의거의 가치가 다음 세대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유공자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찾고 예우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