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美·스위스 방문해 유엔 AI허브 유치 협의"…국제기구 수장 면담(종합)

UN AI 허브 유치 공식 추진…"글로벌 AI 협력 플랫폼 만들 것"
방미 기간 美 정부 고위 인사와의 만남도 조율 중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UN AI 허브 유치지원 TF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3.10 ⓒ 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임윤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유엔(UN) 인공지능(AI) 허브 유치 추진 관련 "이번 주 미국과 스위스를 방문해 유엔 관련 기구 수장들을 면담하고 AI 허브 유치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UN AI 허브 유치지원 TF 회의'에서 UN AI 허브의 한국 유치를 정부 차원에서 공식화하며 이같이 말했다.

UN AI 허브는 국제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UN 전문기구들의 AI 관련 기능과 한국 정부 및 민간영역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글로벌 AI 협력 플랫폼이라는 구상으로 추진 중이다.

향후 UN AI 허브가 구축되면 UN 각 기구와의 AI 관련 인프라 공유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글로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한국이 글로벌 AI 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면서 AI 기본사회 기조를 중심으로 한 AI 관련 협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UN AI 허브의 본격적인 유치 지원을 위해 이날 회의에서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UN AI 허브 유치위원회 구성을 결의했으며, 추후 민간 자문위원 등을 보강해 추진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미국에서는 UN 본부, UNICEF(유엔아동기금) 및 UNDP(유엔개발계획), 스위스에서는 WHO(세계보건기구), ILO(국제노동기구) 및 IOM(국제이주기구)을 직접 방문해 각 기구 수장들을 면담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김 총리는 이번 방미 기간에 미국 정부 관계자와의 만남도 조율 중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 말 방미 당시 만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을 비롯한 고위급 인사를 만나 관세협상 등 현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