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태극기 휘두르며 만세삼창…장동혁과 대화 없이 악수만
취임 후 첫 3·1절 기념식 김혜경 여사와 참석…순국선열 기려
엄숙한 표정 애국가·삼일절 제창 동참…독립유공자에 포상
- 심언기 기자,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이기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맞이하는 3·1절 기념식에 김혜경 여사와 동반 참석했다. 엄숙한 표정으로 순국선열을 추모한 이 대통령은 3·1운동 정신을 되새기며 만세삼창 행사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장에 통합 넥타이 차림으로 독립유공자들과 함께 입장했다.
이 대통령은 기념식장 앞줄의 유공자 및 유공자 후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 여야 정치권 인사들과도 악수와 인사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3·1운동이 있었던 1919년 만들어진 '진관사 태극기'와 '남상락 자수 태극기', 현재의 태극기 등 3개 태극기를 향해 이뤄진 국민의례에 엄숙한 표정으로 임했다.
남상락 자수 태극기는 독립운동가 남상락 선생과 부인 김홍원 선생이 만세운동에 사용하기 위해 손바느질로 제작한 태극기이다. 지난 2008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어 이 대통령은 곧게 선 자세로 애국가를 4절까지 함께 제창하는 모습을 보였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때는 두 눈을 감고 고개를 숙여 예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유족 112명에게 정부포상을 했고, 이중 5명에게는 직접 표창 등을 수여하며 순국선열에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10시 14분부터 10시 30분까지 16분여 간 3510자에 달하는 기념사를 통해 3·1운동의 의의, 한반도 평화공존, 남북 대화의지, 한중일 협력 등을 피력했다.
이날 기념식 중 이종찬 광복회장의이 만세삼창을 제의하자,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손태극기를 들고 동참하기도 했다. 삼일절 노래 제창때도 손 태극기를 위아래 사선으로 휘두르며 함께 불렀다.
이 대통령은 모든 행사를 마치고 기념식장을 빠져나갈 때도 주요 인사들과 악수인사를 나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재차 마주했지만 별다른 대화 없이 악수만 나누고 퇴장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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