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비싸다' 지적에 '100원 생리대'…"깨끗한나라에 감사"

지난달 국무회의서 "왜 값싼 생리대 생산 안 하나" 비판
제조·유통업계 중저가 확대 움직임…초저가 상품 등장

이마트는 이날부터 생리대 50여 종을 대상으로 5000원 균일가 행사를 진행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여성 필수 용품인 생리대 가격이 비싸다고 지적한 이후 대형 유통·제조사들이 잇따라 가격 할인에 나서고 있다. 2026.2.19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생리대 가격 인하 움직임에 "'깨끗한나라'에 감사하다. 우리는 이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유통업계에서 초저가 생리대가 출시되는 등 시장 변화가 나타나자 환영 메시지를 낸 것이다.

이 대통령은 25일 새벽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에 이처럼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 글에서 다이소가 깨끗한나라와 손잡고 '10매 1000원(개당 100원)' 생리대를 선보인다는 한겨레 보도를 인용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국무회의에서 국내 생리대 가격이 해외보다 높다고 지적하며 "기본적 품질을 갖춘 값싼 생리대는 왜 생산을 안 하는가. 아예 위탁 생산해서 저소득층에 무상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후 업계는 잇따라 중저가 제품 확대 방침을 밝혔다. 국내 생리대 시장 점유율 상위를 차지하는 유한킴벌리·엘지유니참·깨끗한나라 등 주요 제조사는 가격 부담을 낮춘 제품군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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