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한·브라질 정상회담 "67년만에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
"한-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 협상 조속히 재개 필요…룰라도 공감"
룰라 브라질 대통령 "핵심광물 韓기업 투자 유치 원해"
- 허경 기자,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허경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브라질 관계를 '전략적동반자관계'로 격상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브라질 정상회담 직후 룰라 대통령과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오늘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낸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브라질은 지구 반대편에 있다는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상호보완적인 경제 구조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해 왔다"면서 "양국 간 교역액은 최근 5년간 매년 10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고, 우주·바이오·제약·문화산업 같은 미래 유망분야로 양국 협력이 점차 확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 채택된 '한-브라질 4개년 행동계획'은 정치, 경제, 실질협력, 민간교류 등 포괄적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이끌어 갈 로드맵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저와 룰라 대통령은 양국 간 호혜적 경제협력을 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브라질은 남미 공동시장의 주요 일원이다. 저는 한국과 남미 공동시장 간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조속히 재개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설명드렸고, 룰라 대통령도 무역협정 체결이 긴요한 과제라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날 한-브라질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10건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통상·생산 통합 협약 MOU를 통해 핵심광물과 무역·투자, 산업·기술 협력 촉진을 목표로 외교, 산업·통상, 농업 분야 고위급 대화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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