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임대사업자 등록만 하면 집 사 모을 수 있는 것 이상해"

"건설임대 아닌 매입임대 계속 허용할지 의견 묻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을 향해 인사하며 이석하고 있는 모습.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2.6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임대용 주택을 건축했다면 몰라도, 임대사업자 등록만 하면 집을 얼마든지 사 모을 수 있다는 것도 이상하다"며 임대사업자 제도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에 "건설임대 아닌 매입임대를 계속 허용할지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사람이 수백 채씩 집을 사 모으도록 허용하면 수만 채 집을 지어 공급한들 부족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4일간 서울 아파트 매물이 1.8% 늘어났고, 이른바 다주택자들이 주택을 많이 소유한 한강벨트 지역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부동산 시장을 겨냥한 강경 발언을 X를 통해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설 연휴를 앞두고 민심 관리 및 부동산 시장 기대 관리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