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고위급 방한 중 北 미사일 도발…靑 "도발 중단 촉구"(종합)

국가안보실, 北미사일 발사 확인 후 긴급안보회의 개최
"美日 측과 관련 정보 긴밀히 공유하며 만반 대비 태세"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27일 북한이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위반하는 도발 행위로,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새 국방전략(NDS)을 설계한 앨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전쟁부) 정책 담당 차관이 한국과 일본 순방 일정을 치르는 가운데 감행됐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확인된 직후 국방부, 합참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은 회의 내용과 관련해 "이번 상황을 분석하고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한편, 관계기관에 대비 태세 유지에 필요한 조치 사항들을 점검·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과 우리의 조치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이날 오후 오후 3시50분쯤 북한이 평양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했다"면서 "미일 측과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며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미사일은 약 350㎞를 비행했다"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선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해당 미사일이 600㎜ 초대형방사포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초대형방사포의 최대 사거리는 400㎞ 남짓으로, 미 본토가 아닌 한국 주요 시설을 겨냥한 무기로 해석된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