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김수민 "국민의힘 당명 개정, 방향성 구체화 작업 끝났다"
"보수의 가치 유지하면서 2030 체감할 실용적 언어에 집중"
"당명 변경으로 이미지 전환? 손으로 하늘 가리는 것…배수진 쳤다"
■ 방송 : News1 팩트앤뷰 (https://www.youtube.com/@news1korea 10:02~10:42)
■ 일자 : 2026년1월27일(화)
■ 진행 : 이호승 기자
■ 연출 : 정윤경 기자, 정희진 기자
■ 출연 : 김수민 국민의힘 브랜드전략 태스크포스 단장
"문제는 단어 고갈 아닌 해석의 빈곤"
"파란색, 한나라당까지밖에 못 쓴 것 아쉬워"
"당 색, 파격적인 색 나올 수도"
"2030 전권 갖고 진행…변화의 시작"
"당의 모든 자원, 미래세대에 집중"
▷이호승 : 뉴스1 TV 팩트앤뷰 이호승입니다. 27일 방송 시작합니다. 국민의힘이 당명 개정을 추진합니다. 얼마 전 당명 개정 실무를 맡을 브랜드 전략 태스크포스를 발족했는데요. 김수민 TF 단장과 이진영 위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민 : 네 안녕하세요.
▷이호승 : 김수민 단장님은 의원직을 지내셨으니까 다 아실 테고 이진영 위원 소개 좀 부탁드릴까요?
▶이진영 : 안녕하십니까? 저는 2000년생이고요. 그래서 보수의 가치에 공감을 쭉 해왔고 관련된 활동을 이렇게 하다가 좋은 기회를 얻게 돼서 이렇게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호승 : 네 대학생이.
▶이진영 : 예 대학생입니다.
▷이호승 : 그러면 시간이 지금 방학이니까 좀 괜찮네요. 그나마.
▶이진영 : 예 그렇습니다.
▶김수민 : 막학기 아니에요?
▶이진영 : 네 막학기입니다.
▷이호승 : 그러면 언제 회의를 하는 거예요?
▶김수민 : 저희는 상시하고 있어요. 근데 이 TF 단원들이 한 33분 정도 되시는데 여기는 이제 진영 씨처럼 이제 대학생인 경우도 있지만 현업에 종사하는 이제 20대 30대들이 다 이제 직장인일 수 있잖아요. 그래서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저희가 오프라인으로 매번 만나지 못하고 항상 뭐 줌이라든가 이런 걸 활용해서 주중에 그렇게 만나고 있습니다.
▷이호승 : 주중도. 얘기 듣기로는 주말도 거의.
▶김수민 : 네. 자주자주 모이는 상황이죠. 왜냐하면 지금 일정이 너무 촉박해서 이따가도 조금 더 이제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지만 저희가 이번 구정 전에는 새로운 당명을 좀 오픈을 하고자 해요. 그래서 그 일정을 조금 빨리 당겨.
▷이호승 : 얼마 안 남았죠. 그러면 20일.
▶김수민 : 맞죠? 한 2주.
▷이호승 : 네 3주 2주 3주 알겠습니다. 이진영 위원께 좀 이따 좀 자세하게 여쭤보고요. 일단 김수민 단장님 먼저 좀 질문을 드릴게요. 미래통합당이었던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바꾼 게 김수민 의원님이시잖아요. 5년 전에.
▶김수민 : 예 맡았었죠.
▷이호승 : 이번엔 그 이름을 또 바꾸는 작업을 맡으셨네요. 어떠세요? 기분이 별로 좋진 않을 것 같아요. 제 입장에서는.
▶김수민 : 양가적 감정이죠 네. 그 기획자이자 전문가인 김수민 입장에서는 좀 속상한 부분도 있어요. 제가 만들었던 이름이 이제 아주 긍정적인 과정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오랜 시간 소비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아쉬움은 분명히 있지만 이거는 어디까지나 전문가이자 기획자의 입장에서의 소감을 말씀드리는 것이고 그 반대편에 아까 양가적 감정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이 국민의힘이라는 혹은 미래통합당이 됐든 아니면 뭐 나이 드신 분들 한나라당 새누리당으로 기억하고 계시는 그 보수 정당에서 그 오랜 시간 성장의 기회를 얻었던 보수 정치인 청년 정치인인 김수민의 입장에서는 지금 우리가 앞으로 지향해야 될 가치를 조금 더 크게 담아낼 수 있는 이름을 짓는다는 지점에서는 어떻게 보면 더 감사하고 이렇게 좀 무거운 마음이 있는 거죠.
▷이호승 : 얼마 전에 보도 나온 거 보니까 대국민 공모전을 했잖아요. 자유 공화 이런 단어들이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 사실 당명을 너무 바꿔서 쓸 단어가 없어요. 자유 공화 쓸 수도 없고, 사실.
▶김수민 : 우리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어요.
▷이호승 : 제가 볼 때는 굉장히 한정적일 것 같거든요. 아니면 뭐 단어 조합 같은 걸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생각 안 하시나요? 아니면 뭐 새누리당처럼 갑자기 빵 하고.
▶김수민 : 일단 말씀하신 것 중에 그 앞단의 절반은 맞는 말씀이고요. 뒷부분은 틀린 말이에요. 일단 앞단의 절반 이제까지 당명을 너무 많이 바꿨다는 맞는 말이죠. 그리고 거기에 사용됐었던 단어들 그리고 사용되었을 법한 내용들의 단어들이 매번 패턴이 좀 비슷했다는 것도 어느 정도 맞는 얘기고.
▷이호승 : 그렇죠. 옛날 민주자유당도 사실은 조합이죠.
▶김수민 : 뭐 땡땡 공화당 자유 뭐 뭐 당 이런 식으로 우리가 이제까지 굉장히 비근한 패턴으로 단어들을 돌려왔으니까 그 앞단의 내용은 어느 정도는 사실에 부합해요. 근데 그 뒤에 이 한계다라는 지점에 대해서는 조금 동의를 하기가 어려운 것이 이 제가 정의하는 문제는 단어의 고갈이 아니라 그 해석의 빈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그 지금 흔히 외부에서 아니면은 이 특정 단어가 올라온 부분에 대하여 비판적으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대부분은 야 뻔한 조합이지 않냐 뭐 자유와 공화 앞단에 많이 나왔다는데 자유공화당 하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말씀을 많이 하시잖아요. 근데 이게 이 비판은 어디에서 비롯됐냐 그것을 이제 요리를 하고 정치 소비자인 국민들한테 내놓는 우리가 그것을 굉장히 진부하게 다뤘기 때문이 아니냐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보수의 가치 예를 들어서 뭐 자유라든가 공화라든가 여러 가지가 있잖아요. 뭐 시장적 경제 뭐 아니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고전의 깊이를 유지하면서 어떻게 하면 2030이 조금 더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의 언어로 풀어낼 수 있는 것인가라는 그 고전의 변주를 어떻게 현대적으로 해석해 낼 수 있는 것인가 거기에 조금 집중을 하고 있어요.
▷이호승 : 그러니까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꿈보다 해몽 뭐 이런.
▶김수민 : 그렇죠 해몽이라는 지점에서 조금 요즘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언어로 재해석을 하는 거.
▷이호승 : 이진영 위원께도 이건 여쭤봐야겠네요. 그러면 위원님 단어를 이제 생각하고 아이디어를 내야 되지 않습니까?
▶이진영 : 예 그렇죠.
▷이호승 : 한계점이 좀 있을 것 같아요. 아무리 젊은 분들이라고 해도 뻔한 단어 뻔한 표현을 쓰기는 좀 구시대적이고. 새로운 표현을 찾자니 쉽지 않고 어떻게 브레인스토밍 같은 걸 하시나요?
▶이진영 : 일단 초입에 있어서는 저희가 생각한 단어들을 막 다 던져보는 식으로 이렇게 진행을 하다가 거기에 있어서 말씀하신 그 기준들 있지 않겠습니까?
▷이호승 : 이건 안 돼 저건 안 돼 이런 식으로요.
▶이진영 : 그런 토론도 이루어지고 그러다가도 안 된다고 생각했던 단어도 다시 한번 말씀 주신 해몽 그리고 재해석을 하다가 다른 방법으로 풀어해 볼 수 있겠다 그런 토론도 좀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그러한 자유로운 토론이 이루어지는 단계입니다.
▷이호승 : 네 뭐 좁혀지진 않나요? 20개다 10개다 뭐 이런 식으로.
▶김수민 : 단어가 좁혀졌다기보다는 방향성이 조금 선명해지고 있는 과정에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크게 분류를 나누자면 그 우리 보수가 이제까지 지켜왔고 지금도 지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키는 가치를 조금 선명히 하는 이름과 색이 있을 수 있고요. 또 그것보다 조금 더 유연하게 조금 가치 중립적이지만 기능적으로 일반 대중들에게 좀 우리가 경제라든가 이념의 탈이념 해서 조금 더 일상의 베네핏을 드리겠다라는 것이 조금 체감되는 언어가 있을 수 있고요. 국민의힘이 조금 그쪽에 가까웠다고 보이는 거죠. 그래서 그렇게 좀 방향성을 조금 구체화하는 작업이 이제 거의 끝난 것 같아요.
▷이호승 : 알겠습니다. 당 색깔도 문제예요.
▶김수민 : 다 문제예요. 다 나서 문제.
▷이호승 : 네 당 색깔도 보면 다 쓰고 있잖아요. 다 썼던 색깔이고 빨 주 노 초 파 남 보 다 있어요. 어떻게 변경되는 겁니까? 아니면 빨간색 그냥 가는 겁니까?
▶김수민 : 당의 색이 이제 이번에 조금 의외였던 부분이 있는데 저희가 대국민 당명 공모전을 통해서 한 2만여 건의 아이디어를 받았어요. 네 거기에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있는데 쫙 이제 데이터로 분리를 해 보니까 아까 말씀드렸던 우리 당의 당이 이제까지 지켜온 고유의 자산들을 얘기하는 단어들이 20대부터 100세까지 세대를 불문하고 다 중요한 워딩으로 떠올랐단 말이에요. 근데 색은 반대더라고요. 나이가 조금 젊으시고 감각이 좋으신 분일수록 색도 바꿔야지 색이 너무 중요한데라고 말씀하시고 조금 이제 연세가 계신 그 층에서는 색에 대한 얘기는 별로 의견을 주시지 않으셨어요 근데 색 너무 중요하죠. 사실 특히나 미디어에 굉장히 많이 노출되는 지금의 환경으로서는 색이라는 것이 주는 어떤 상징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고 특히나 그 민간의 색의 상징과 이 정당으로 봤을 때의 색의 상징이 굉장히 다르잖아요. 그렇죠. 우리가 노란색이라고 하면 노브랜드도 있고 뭐도 있고 뭐 아주 상큼한 컬러인데.
▷이호승 : 맞아요. 허니버터칩도 그렇고요.
▶김수민 : 넘어오면 정의당이 돼버리는 거고 맞아요. 보라색 얼마나 예쁜 컬러예요 아미 대표색이기도 하고.
▷이호승 : 빨간색도 굉장히 위험한 색이죠.
▶김수민 : 그걸 놓친 게 사실 굉장히 아쉬운 부분인데 이제 당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아이덴티티 중에서 색깔을 상징하는 것이 상당히 지분이 큰데 그것을 한나라당까지밖에 쓰지 못했다는 거 파란색을 그거는 상당히 조금 아쉬운 부분이죠. 그래서 조금 이렇게 제한적이긴 합니다 사실.
▷이호승 : 어쨌든 당명하고 색깔도 같이 가는 거겠죠.
▶김수민 : 붙어야죠. 네. 이미지가 비슷해야 되고 그런 면에서 아직.
▷이호승 : 그러면 당 색은 당명이 정해진 다음에 따라서 결정이 될 가능성이 높은 건가요? 아니면 같이 논의가 되는 건가요?
▶김수민 : 원래대로라면은 이제 당명이 다 결정되고 난 다음에 거기에 대한 색깔 로고 아니면 이것을 어떻게 온라인 마케팅 할 것인지 홍보를 할 것인지에 대한 뒷부분들이 차례차례 붙지만 지금은 이제 조금 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밖에 없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구정 전에 다 저희가 쇼케이싱을 다 해야 해서 그걸 이렇게 같이 이렇게 좀 섞어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이 뭐가 됐든 간에 빨간색을 그대로 유지하는 한 혹은 뭐 빨간색이 아니더라도 완전히 다른 색으로 보이는 관점에서 우리가 이렇게까지 바뀌었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가 다 바뀌었다는 아주 확연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안 이렇게 해서 조금 여러 가지로 베리에이션을 하고어요.
▷이호승 : 파격적인 색이 나올 수도 있겠네요.
▶김수민 : 그렇죠. 근데 뭐 예를 들어서 좀 얘기하다 말았지만 보라색 굉장히 예쁜 색이지만 헌법재판소에서 있었잖아요. 그 정당 해산까지 된 통합진보당의 색이잖아요 사실 보라색을 우리가 다시 업어온다면 그것이 당명과 연결된 지점이 조금 명확해야 되고 그 보라색의 전 사용자의 가치 정치적 가치와 자산을 넘어서는 그것을 상의하는 비욘드 지점을 우리가 제공하고자 하는 정치적 가치가 더 확실해야 되는 거죠. 그래서 조금 운용하기에 어려움은 있지만 사실 못 쓸 색은 아니죠.
▷이호승 : 그때 5년 전에 국민의힘 당명 개정 때랑 지금의 브랜드 전략 많이 차이가 있겠죠 그때하고는 뭐 상황도 처한 상황도 다르고 정치적인 분위기도 180도 변해 있으니까.
▶김수민 :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사실 그 당명을 바꾸자고 결정을 했고 또 당명을 앞으로 이제 여러 가지 복수 안이 제공되겠지만 그중에서 어떠한 방향성을 결정을 해 주실 지도부가 그 6년 전에 국민의힘을 만들 때도 그렇고 지금의 땡땡 당을 만들 때도 그렇고 전혀 가이드라인을 주지 않고 그 창작가의 그 창조의 자유를 굉장히 보호해 주고 계시거든요. 근데 당시의 국민의힘 만들 때는 그때도 사실 지금이랑 상황이 뭐 그렇게 크게 다르진 않았어요. 총선에서 대패를 했고 여러 가지 이렇게 계속해서 패하고 있는 지점이었던 상황 속에서 그 당시의 지도부의 문제의식은 우리가 중도로 확장을 조금 외연을 넓게 넓게 펼치지 못했다는 문제의식이 있었고 그 문제의식을 전달받고 만들었던 국민의힘이에요. 그래서 그때는 어떤 흩어진 모래알을 모아서 국민이라는 조금 거대한 바위를 만드는 통합의 조각을 만드는 네이밍이였다면 지금은 조금 다르죠. 지금은 그 거대한 거대한 하나의 흐름으로 묶인 그 국민들을 개별 시민들로 쪼개 가지고 어떤 그 자유로운 생명력을 깨우는 방식으로의 네이밍으로 접접근해야 시기고요. 특히나 지금 저희 이 당명을 만드는 모든 단원들이 청년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이 당명을 만들고 앞으로도 더 가깝고 더 깊게 다가가야 되는 2030 세대는 6년 전이랑 지금이랑 비교했을 때 브랜드의 충성도보다는 그 신뢰도를 조금 더 중요하게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지점에서 우리가 국민의힘이라는 브랜드의 덩어리를 가지고 갈 거냐 혹은 이 뒤에 여러 가지의 단서들을 이제 조합을 해서 신뢰할 수 있는 정당으로 조금 더 좁혀서 아주 이렇게 좀 각이 딱 선 이름을 만들 것이냐 그 차이.
▷이호승 : 알겠습니다. 그런데 국민들은 좀 부정적으로 보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당명 세탁하고 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도 하시던데 이런 건 어떻게 불식시킬 계획이세요?
▶김수민 : 그 부분은 당명을 개정하겠다고 그 지도부와 당이 결정되는 그 과정에서의 국민들과 조금 더 풀어놓고 커뮤니케이션을 충분하게 하지 못해서 조금 오해를 하시는 것 같아요. 보통 야 뭐 당명 세탁 아니야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그 과거의 잘못을 지우려고 하는 거라는 생각에서 그렇게 비판을 하시는 거잖아요. 근데 이제 저희 청년들로만 이루어진 TF 단원들 포함해서 그리고 당명 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당의 구성원들은 이게 다시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어떤 선언으로서의 기능을 하는 당명 개정이 돼야 한다는에 동의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 지점에서의 계속된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고 그리고 예를 들어서 우리가 단순하게 이 뒷부분 말고 야 그냥 진짜 뭐 좀 이미지 세탁하고 싶다고 결정을 했다고 한들 요즘의 정치 소비자인 국민들이 그 정도로 그 생각이 없지 않으시잖아요. 손으로 어떻게 하늘을 가리겠어요? 이 현명한 국민들 앞에서 우리가 어떻게 당명으로 이미지를 바꾸고 싶다고 우리가 어떻게 감히 이 냉엄한 정치 현실 속에서 그렇게 얘기를 할 수 있겠어요? 그거는 불가능에 가까운 거예요. 지금 현재의 고도화된의식 속에서 당명 바꿔서 우리 다시 재탄생하겠다고 얘기를 해 봤자 그게 먹히지도 않아요. 4년 전이나 5년 전에는 뭐 그렇게 100번 양보해서 세련된 로고 혹은 이름으로 꾸미는 것이 보수가 좀 변하고 있네라는 느낌적 느낌을 줄 수 있었겠지만 지금 탄핵 이후에 어떤 그 아주 드라마틱한 정치적 격변과 또 최근에 이제 뭐 이런저런 사건들을 겪으면서 국민들께서 이 당명의 뒤에 숨겨져 있는 진짜 쇄신을 아주 명확하고 명확하게 파악하고 명징하게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신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지점에서 그냥 단순하게 전술적 분칠로 생각을 하지 마시고 좀 우리가 과거보다 훨씬 더 높은 진정성을 가지고 배수의 진을 치고 작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 주시면 좀 저희를 응원하게 돼 주시지 않을까 라고.
▷이호승 : 당명 개정 플러스 정말 변했다는 걸 보여줄 만한 상징적인 이벤트나 조치 이런 것도 있을까요?
▶김수민 : 저희 TF 단원들 중에 굉장히 다양한 직종의 직장인들이 함께 하거든요. 이제 작업의 전체 프로세스를 보면 이제 전략을 짜고 기획을 만들어 가지고 그것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그 방향성대로 단어와 비주얼을 선택을 하고 그것을 뒤에 어떤 마케팅으로 풀어내야 될지 A부터 Z까지 쫙쫙 나오잖아요. 이 모든 과정에 실무를 담당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다 배치가 되어 있어요. 근데 그중에서 브랜드 전문가가 어떤 얘기를 했냐면 그 브랜드가 이렇게 소위 그 이미지가 아주 나빠지더라도 이름을 바꾸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지 않냐고 얘기를 해요. 근데 그거 그래도 본인은 와 이름까지 바꾼다고 자기는 사실 이 작업이 얼마나 무겁다는 거를 그만큼 인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주신 것처럼 저 100% 동의하는 게 이름만 바꿔서 뭐가 달라지냐는 지점에서 이름을 바꾸는 거는 우리가 앞으로 바뀌겠다는 어떤 선언의 실체인 것이고 그 뒤 이후에는 정말 그 증명의 영역이 있는 거예요. 진짜 바뀌었냐 진짜 무거운 무서운 작업이에요. 이걸 담당하는 TF 위원들도 굉장히 무겁게 작업하고 있지만 이 새로운 이름을 받아서 이것을 현장에다가 쫙 뿌리는 정치 조직인 국민의힘의 당 안팎의 국회의원들 당협위원장들은 정말 너무너무 무거운 무서운 일을 앞둔 거예요. 바뀌지 않으면은 안 되는 상황이니까요. 근데 보통 이 이름을 바꾼다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방금 이제 말씀 주신 질문을 조금 이어서 가면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말 저스트 이름만 바꾼다고 생각하거든요. 포장을 바꾸는구나 하드웨어를 바꾸는구나 근데 잘 생각해 보시면 제가 계속 말씀드렸듯이 저희 TF의 단원들이 33명인데 이 33명이 다 청년이에요. 2030 정말 물리적인 청년 특정한 시기의 청년들인데 이 대부분 사실 당에서 청년들을 소비하는 패턴인 한두 번 이제 불러서 이제 들러리 세우고 이제 다시 찾지 않는 그런 방식이 아니라 정말 다시금 다시 다시금 당이 나아질 수 있고 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정체성의 재확립을 2030이 아예 주도로 전권을 가지고 진행진행하는거든요. 그 지점에서 그 당의 모든 자원들을 미래 세대에 집중시키는 시스템 개편이 이미 시작이 된 거예요. 우리가 흔히 얘기를 하는 미래 세대를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이 당명 개정이라는 것을 통해서 진짜로 우리 당이 미래 세대가 중심에 서서 결정의 권한을 가지게 된 거거든요. 저는 이게 변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증명의 시작을 우리가 실행부터 시작하고 있다. 그 지점에서 이름이 바뀌면 당연히 그 이름이 특정한 구속력을 가져서 우리 당의 구성원들이 그리고 우리 당이 가지고 있는 모든 리소스가 다시 한번 재배치되는 굉장히 드라마틱한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저는.
▷이호승 : 아니 옷이나 입는 게 달라지면 생각도 바뀔 수 있으니까 말이죠.
▶김수민 : 예를 들어서 예를 들어서 이건 정말 예지만요. 저희가 고려하고 있는 당명은 아니지만요. 자유와 기회라는 걸로 당명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해 봐요. 그러면 이 이름이 바로 이 구성원들에게 자기 구속적 제약이 되는 거예요. 모든 국회의원들이 본인들이 법안을 만들고 어디 가서 활동을 할 때 기회라는 것을 누구와 나눌 수 있는가 어떤 형태로 나눌 수 있는가 어떻게 더 많이 펼칠 수 있는가를 고민을 하게 돼요.
▷이호승 : 강박이 되는 거군요.
▶김수민 : 긍정적 자기 강박이 되는 거죠 네. 그런 식으로 이름 자체가 가지고 있는 그냥 앞단의 옷을 입는다는 그 행위 가벼운 행위가 아니라 나의 활동상과 내가 앞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게 되는 굉장히 무겁고 무서운 업무인 거죠. 그렇게 생각하시면 지금 다소 조소 섞인 비판적 의견을 내주시는 분들도 조금은 마음이 누그러지지 않을까 이해를 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호승 : 이번엔 이진영 위원께 좀 질문드려볼게요. 지금 청년, 대학생으로서 참여하고 계시는데 국민의힘이라는 브랜드가 가진 가장 큰 문제점은 뭐라고 보세요?
▶이진영 : 청년 된 입장으로서 말씀을 좀 드리면 결국 효능감을 주지 못했고 그것으로 인해서 청년들이 배신감을 느껴왔고 지금도 느끼고 있다 그 지점이 가장 연상되는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당은 지금이 처음의 위기가 아니라 숱한 위기를 이제 극복해 왔는데 가장 최근에 있어서 21년부터 22년 이 당시를 생각해 보면 당이 이제 재건되던 시기였지 않습니까? 그때를 생각해 보면 결국 공정한 경쟁이나 그리고 희망의 사다리 같은 것들을 약속을 했고 청년들이 그것을 이제 대안으로 인식을 해서 선택을 받아서 살아났는데 그 이후에 실제로 청년들이 그 선택에 따른 기대감을 충족하는 효능감을 느꼈냐 그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해서 진짜 내 집 마련이 쉬워졌는가 아니면 기회의 문턱이 좀 낮아졌는가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보면 그거를 소위 표를 준 만큼 다시 받지 못했던 그 괴리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약속이 이행되지 않았던 것에 배신감을 연상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호승 : 알겠습니다. 당명이 정해지든 뭐 당 색깔이 정해지든 어쨌든 국민의힘 지도부가 판단을 하게 될 것 아닙니까? 젊은 분들이 봤을 때는 극복 가능하다고 보세요?
▶이진영 : 저는 그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제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결국 저희가 이 당명 작업에 있어서 나아가서는 이 브랜드 전략 작업에 있어서 정당 역사상 최초로 2030이 정체성을 실행부터 끝까지 주도하게 되는 사례라고 알고 있는데 그런 막중한 임무를 저에게 맡긴 것 자체가 변화를 좀 당의 중진들께서도 공감하고 계시다. 변화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공감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런 임무를 맡겨 주셨다고 생각하고요. 물론 시각의 차는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시 당이 살아나기 위해서 그리고 좁혀보면 청년의 지지를 다시 받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는 부분은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 자체가 우리 당의 역동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드리는 작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호승 : 김수민 단장님께도 여쭤보고 싶은데 지금 한시 조직이잖아요. TF는 당명 개정이 끝나면 이제 해체인데 정책이나 청년들의 목소리를 계속 대변하기 위해선 이런 조직을 계속 상시로 유지해 나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김수민 : 너무 필요하죠 네 이번에.
▷이호승 : 한다고 말만 했지이 없잖아요 국민의힘이.
▶김수민 : 근데 사실 이전에도 그 청년들이 주도하여 특정한 그 목적과 목표 항로를 설정한 TF가 특별 TF가 있긴 있어요. 뭐 쓴소리 위원회라든가.
▷이호승 : 흐지부지됐으니까.
▶김수민 : 그리고 가장 대표적으로는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청년 보좌역이라든가 굉장히 많은 기능을 했죠. 당시 캠프에서 그 기성세대가 보지 못하는 눈으로 보지 못하는 관점으로 또 여러 가지의 아주 신박한 해결책을 내면서 실제 캠프 분위기를 굉장히 역동적으로 변화를 시키고 그분들이 그 이후에는 용산이라든가 아니면 그 당의 여러 적재적소에 흘러들어가서 우리 당의 어떤 생명력을 이제 이어가는 데 전 충분한 역할을 그때 당시에 했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게 없었던 것이 아니라 이번에 이제 여러 가지 정치적 사건을 겪고 나서 그 계층들이 확 움츠러들었기 때문에 없는 거냐고 우리가 조금 지금 조금 시야가 닫힌 것 같긴 해요 네.
▷이호승 : 알겠습니다. 없진 않았죠. 흐지부지됐으니까 문제죠. 이진영 위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진영 : 결국 말씀하신 대로 조직이 숱하게 있어 왔고 최근에 있어서는 청년 정책 네트워크라고 해서 청년들이 삶의 현장에서 좀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당의 지도부에 올려서 그걸 정책화하고 입안하고 하는 일들을 했었는데 결국 그게 문제는 결국 실행단에 가서 청년의 목소리가 반영되기는 좀 어려운 지점이 있었고 그래서 좀 이렇게 주변에서 보기에는 흐지부지됐다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은 그 시도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고 결국 작심 3일도 30번 하면 90일이 되고 그게 이어지면 1년 2년이 되고 결국 영속적인 변화를 끌어내듯이 계란으로 바위를 계속 쳐서 그 청년들의 목소리가 결국은 당에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저희도 해야 하겠고 많은 분들의 동참도 있어야 되겠죠.
▷이호승 : 굉장히 멋있는 말씀을 하시네.
▶김수민 : 이 지점에서 작심 3일 이제 그게 90일이라고 했잖아요. 지금 한 89일까지 온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정말 지금도 처음이지만 앞으로도 청년이 정말 100%의 전권을 가지고 당의 정체성 그러니까 새로운 항로를 기획하고 당의 이름을 만들고 당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 같아요. 이번이 처음이자 거의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은데 그것이 불러올 변화 우리의 체질 개선이 어마어마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호승 : 마지막이라고 하시면 너무 우울한 거 아닙니까?
▶김수민 : 당명을 새로 바꾸는 일은 없으니까요.
▷이호승 : 그런 뜻에서 앞으로 당명 고치지 않는 걸로. 그런데 위원님 당명을 만들었어요. 색깔을 만들었어요. 근데 국민의힘 주요 지지층이 60대 70대 분들인데 이런 분들이 반대할 것 같아요. 그러면 그분들을 포기해야 돼요 아니면 당명을 포기해야 돼요 어떻게 보세요?
▶이진영 : 저는 정당이나 정치는 어느 한쪽을 이렇게 배제해서 뜻을 관철하는 과정이 아니라 이견이 있더라도 치열하게 공통 분모를 찾아내서 그것을 중심으로 함께 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저희 당이 실제 승리를 했을 때는 새로운 지지층과 전통적으로 지지를 보내오신 분들이 합의점을 찾아내서 그 공통점에서 승리의 여건을 만들었던 것이거든요. 이번 당명 개정도 그런 과정의 일환으로서 결국 당이 새로운 지지층과 전통적으로 지지를 보내주신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이 뭐냐고 하는 그런 공통부분을 찾아내서 합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이호승 : 그럼 단장님 지금 논의된 안들 갖고 지금 60대 70대 80대 그분들의 의견도 듣고 이런 과정이 있나요?
▶김수민 : 뭐 예를 들어서 저희가 당명을 지도부에 이제 제안을 하면 거기서 다시 한번 이제 전화를 돌려서 권리당원들의 추인을 받는다거나 그런 과정이 있을 수는 있으나 구체적인 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도 아니고요. 다만 지금 이진영 위원의 이야기에 조금 보수를 하자면 저는 지금 우리 특히나 우리 청년들이 이 보수 정당을 외면하는 거는 보수의 가치가 싫어서가 아니라 그것을 전달하는 그 방식이 낡아서 그런 건 아니었을까라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좀 있어요. 근데 예를 들어서 방금 말씀하셨던 60대 70대 80대의 어르신들 중에서 우리 보수 정당을 지지하시는 분들께서 꼭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특정한 가치가 있을 수 있잖아요. 보수라는 것을 형성하는 여러 가지의 엘리먼트 중에서 근데 그것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그들이 고수하는 방식으로 밀어붙였는데 다음 세대로 전달되지 않아 그럼 이거는 거의 종말인 거잖아요. 계승이 아니라 종말에 다다르는 거잖아요. 끝은 정해져 있으니까 그 지점에서 보수의 영속성을 확보하는 것은 어떤 방식을 통해서 가능한 것인가 어른 세대부터 미래 세대까지 이 보수의 가치를 영속성 있게 쫙 연결해 줄 수 있는 디자인과 마케팅과 브랜딩은 뭐가 돼야 될 것인가에 대한 사실 고민이 엄청나게 큰 숙제로 남아 있는 것이고 그 지점에서 저희는 저희의 어떤 목표를 그 보수의 가치를 통해서 확장을 하는데 그 확장이 생존을 위한 확장이라고 좀 이해를 하고 있어요.
▷이호승 : 알겠습니다. 이진영 위원님께 하나 더 여쭤볼게요. 당명을 바꾼다고 당의 체질이 바뀌진 않잖아요. 본질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한 부분 이런 건 좀 바뀌어야 된다 살아남으려면 이래야 된다 어떤 게 있을까요?
▶이진영 : 당명을 개정하는 것을 넘어서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결국 청년이든 전체 국민이든 저는 우리 당이 가져온 본연의 가치가 있을 것이고 그 가치를 구현하는 것이 결국 정책의 어떤 큰 집합들이잖아요. 그것들을 가지고 이 당명을 바꾼 이후에 결국 투쟁을 하더라도 그것을 중심으로 두고 결국 국민이 이 정책과 이 가치로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있겠다고 체감할 만한 어젠다를 제시해 내고 그리고 그것들을 아까 말씀드린 그 청년 정책 네트워크처럼 실현해 내는 작업을 분명히 해야 한다. 결국 그게 정당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름만 바꾸는 게 아니라 그 이름이 이름을 바꾼 만큼 이름값을 하는 거죠. 행동과 정책 그래서 그런 작업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결국 본질로 돌아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호승 : 알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비례대표에 청년들을 많이 배치했잖아요 많이 배출하기도 했는데 보면 전부 다 변호사 의사 법조인 구닥다리 같아 당이 안 그래요? 대학생 대학교 갓 졸업한 인물이나 새로운 인물 아니면 직장 들어간 지 1년 안 되는 직장 초년생들 이런 분들 배치할 생각 안 하고 맨날. 알겠습니다 제 생각은 그렇다는 거고. 제 생각을 또 말씀드리면 브랜딩 이름 바꾸는 게 제가 볼 때는 예쁜 옷이 아니라 갑옷을 입혀주는 일이 돼야 된다고 생각해요. 공격받지도 않고 이겨낼 수도 있고 힘도 있어야 되고 근데 지금 방향이 어때요? 예쁜 옷에 가까워요 갑옷을 만드는 일에 가까워요?
▶김수민 : 지금 이제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죠 양쪽을 다.
▷이호승 : 그거 잘못하면 이도 저도 아니다 이렇게 해석될 수 있으니까 뭐가 좋을까요?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는.
▶김수민 : 일단 예를 들어서 우리가 어떠한 단어를 선택을 하겠죠. 근데 그 단어가 우리 정말 시대 불변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되는 완전 코어 밸류에 해당하는 단어여서 우리의 존재 가치를 확실하게 인지시키고 우리가 가진 여러 가지 우리가 지향하는 시장 경제 혹은 자유민주주의라는 것을 정말 긍정적으로 연상하게 하는 단어가 일단 기본값이에요. 근데 여기서 조금 욕심이 나는 것은 이 기본의 역할은 충실히 수행하되 그 우리와 반대되어 있는 상대방 경쟁자가 됐든 상대방이 됐든 우리가 옳지 않다고 느끼는 가치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공격을 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가 되어 있다면 엄청 좋은 거죠.
▷이호승 : 갑옷이 아니네요 무기까지.
▶김수민 : 그렇죠 예를 들어서 지금 민주당 이름은 더불어민주당이에요. 민주라는 단어가 있죠. 근데 민주가 사실 얼마나 무서운 단어예요 49는 의미가 없다는 얘기잖아요. 49와 51에서 51의 의견에만 충실하고 49는 의미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거잖아요. 그 제도의 허점을 100번 활용해서 지금 민주당이 의회에서도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고 완전 그 민주주의라는 것에 대한 문제가 상당 부분 노정되어서 사람들이 정치를 환멸하고 정말 싫어하게 되는 여러 가지 씬을 만들어내고 있잖아요. 그러면 우리가 만들어낸 여러 가지 단어 당명의 앞단에 세울 여러 가지 단어들이 우리의 보수의 가치를 충실히 하면서도 상대방을 공격할 수 있는 도구로서 기능할 수 있다면 그건 완전 10점이겠죠.
▷이호승 : 어렵네요. 떠오르는 단어도 없는데요. 그러면 두 분께 이것도 여쭤볼게요. 우리나라 정당명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이 단어는 절대 안 돼 이런 것도 정해 놓고 논의하고 있는 거죠?
▶이진영 : 그런 가이드라인은 저희가 받은 바도 없고 실제 토론에 있어서도 자유로운 것을 막지 않기 때문에 아직 최대한.
▷이호승 : 서로 그런 것도 선을 정해놓지 않고 계속.
▶이진영 : 예 그렇습니다. 근데 아예 막 나간 이름은 안 되겠죠 보수 정당의 가치가 아닌 아니면 좀 멀다고 생각되는 단어를 넣거나 이러진 않겠죠.
▶김수민 : 그 이름이라는 게 그 이름 자체로서 기능하는 것보다는 그 이름이 여러 지점에 막 이렇게 달려가 가지고 막 일을 해요. 그 이름을 사용하는 방식을 뒤에 반드시 유념을 해서 이름을 만들어야 되거든요.
▷이호승 : 아까 말씀하신 자유와 기회처럼.
▶김수민 : 네 그래서 사실 뭐 딸기당이 됐든 바나나당이 됐든 아니면 자동차당이 됐든 사실 그 이름 자체가 중요하다기보다는 그 자동차라는 단어를 그 사회적 맥락과 시대 정신에 어떻게 연결할 것이냐 그 이름을 어떻게 우리가 운영할 것인가 사실 조금 더 고민을 해서 만들어야 되는 우리의 과제에 가깝지 이름의 형태를 아주 팬시하고 세련되게 만들어내는 것은 사실 저희가 집중해야 될 메인 어젠다가 아니에요. 지금 보면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그 민주라는 단어 여러 가지 허점도 많지만 그 민주라는 단어를 시도 여러 지점에 막 미친 듯이 화살을 쏘아서 막 던져요. 그래서 민주시민 사회 교육이라든가 아니면 뭐 민주 땡땡 연대 그런 것처럼 민주라는 단어를 여러 가지 사회적 맥락과 연결고리를 만들어서 시민들이 이 단어를 계속 긍정적으로 소비하고 재생산할 수 있게 연결고리를 엄청나게 많이 만들어 놓는단 말이에요. 근데 보수는 이제까지 보수의 당명에 활용된 여러 가지 단어들을 적극적으로 체화시키는 노력을 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그냥 그 관념어 추상어로 그냥 책상 위에 예쁘게 안장해 놓은 거죠. 보존은 했는데 그게 계승이 안 된 거죠. 그래서 그 지점에서 우리가 특정한 어떤 예쁜 단어를 찾는 것보다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지만 그것이 정말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 어떻게 소비될 수 있는가 어떻게 운영될 수 있느냐는 그 운영의 시스템을 만드는 게 조금 더 필요하다 그리고 그 작업을 하고 있다.
▷이호승 : 하나 또 궁금한 게 생겼는데 단장님이 5년 전에 국민의힘 이름을 만들었을 때 정당 이름이 안 들어간 정당명은 처음이었어요. 이번에도 당 이름은 빠지는 겁니까?
▶김수민 : 그 당시에 당을 뺀 것은 예를 들어서 던킨을 예로 들어보면 던킨도너츠였다가 뒤에 도넛을 뺐어요. 그걸 지금 던킨이라고 부르거든요. 그 이유는 이제 도넛이라는 특정한 카테고리에 포함되지 않고 던킨이라는 브랜드 자체로 조금 더 유연하게 브랜드 확장을 하겠다는 전략 때문에 그 뒤에 속성을 뺀 거거든요. 그 당시의 저희의 전략 또한 우리가 특정 정당이라는 어떤 물리적 한계에 구속되지 않고 그냥 일상인 거잖아요 정치는. 우리가 숨 쉬고 마시는 공기와도 같은 것이고 그 중요성도 그만큼 중요한 거니까 우리가 이 중요성을 조금 더 넓고 유연하게 일상의 언어로 파고들어 보자고 해서 정당이라는 굳이 우리의 덩어리를 뺐던 것인데 이게 지금도 예쁘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을 사용하는 분들 중에서 어르신들은 국민의힘당이라고 이제 당을 붙여서 쓴다거나 혹은 젊은 사람들은 이제 국민의힘이라고 하고 많이들 하는데 그게 이제 본인에게 체화된 방식으로 보통 소비를 하잖아요. 근데 그 지점에서 이게 일관되게 사용될 수 있는 범용성이라는 지점에서의 완성도는 조금 낮았을 수 있겠다 를 좀 반성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당을 붙여야 되나 혹은 당이 아니라 어떤 정치적 이념과 우리가 도달하고자 하는 그 목적지 네버랜드라는 그것을 위해서 함께 가는 사람들을 아우를 수 있는 어떤 덩어리의 단어가 또 뭐가 있을까 뭐 연대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땡땡 회의가 될 수도 있고 그런 것들을 지금 넣고 빼고 하고 있어요.
▷이호승 : 말씀하신 걸 다 충족시키려면 시간이 빠듯한 정도가 아닐 것 같은데요. 한 1년 걸릴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짧게 하나씩만 여쭤볼게요. 이번에 리브랜딩으로 국민의힘이 앞으로 어떤 정당으로 기억되길 원하시는지 짧게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이진영 위원 어떤 정당이 됐으면 하고 바라고 계세요?
▶이진영 : 저는 국민의힘이 제가 아까 가치를 말씀을 드렸는데 그 가치를 내세웠으면 실제로 그 가치가 내 삶에 도움이 되는구나 그래서 소위 내가 출퇴근을 할 때 조금 더 빨리할 수 있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구나 내가 조금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서 좀 더 자유롭게 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구나라고 하는 체감이 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유권자에게 가치를 내세우는 건 그 가치를 통해서 당신의 삶을 어떻게 바꿔주겠다고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체감 가능한 정당 그러니까 대안을 제시하고 그것을 통해서 청년 내지는 또 국민의 삶을 바꾸는 그런 변화를 만드는 정당으로 인식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유능한 정책 정당이 됐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호승 : 알겠습니다 단장님은.
▶김수민 : 저희 이진영 위원이 저는 이제 80년대생 단장이고 90년대생이 전략 기획을 맡고 있고 이제 00년대생이 홍보 운영을 맡고 있거든요. 저희 TF의 구성을 보면 저희 진영 씨가 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냉철한 시선으로 전략과 기획의 아주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요. 이런 미래에 아주 열정과 갈증이 있는 친구들의 목소리가 정말 당에 잘 반영이 되고 이게 진짜 증명의 영역까지 들어갈 수 있는 이름값 하는 정당으로 기억되길 희망합니다.
▷이호승 :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저는 29일 목요일에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과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수민 : 수고하셨습니다.
▷이호승 : 감사합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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