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中에 핵잠 도입 입장 충분히 설명…우라늄 농축 재처리 무리 없다"

"한반도 정세 논의…핵잠 도입 추진, 특별히 문제 있는 것 아냐"
시진핑 일본 겨냥 발언엔 "中 입장 개진했고 우리 입장 잘 설명"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5일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한중 정상회담 일정 등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1.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베이징=뉴스1) 한병찬 한재준 기자 = 청와대는 5일(현지시간) 우리나라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추진에 대해 "우리 입장을 (중국에) 상세히 설명했고 특별히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한중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후 브리핑을 통해 "(양국 정상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했고 여러 이슈가 논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 실장은 '정상회담에서 핵추진잠수함 문제가 다뤄졌느냐'는 질문에 "그런 이슈에 대한 저희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며 "우리 입장은 여러분들이 대부분 아시는 바와 같다"고 답했다.

앞서 위 실장은 지난 2일 "북한의 핵잠수함을 우리가 추적도 해야 하고 대비해야 한다. 우리한테 필요한 핵잠수함 역량이 있다"며 "(북한이 공개한 핵) 잠수함은 핵 추진일 뿐 아니라 핵무기를 장착·발사하는 형태의 핵잠수함이다. 새로운 안보 환경 변화에 우리가 적절히 대처해야 할 수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위 실장은 '중국이 원자력 협정 개정 관련해 문제를 제기한 게 있느냐'는 질문엔 "한반도 평화 안정을 논의하는 주제로서 다양한 이슈가 다뤄졌다"며 "우라늄 농축 재처리 문제는 별 무리 없었다"고 했다.

위 실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일본을 겨냥해 발언한 것에 대해 "중국이 입장을 개진했고 우리 입장을 잘 설명했다"며 "논의 자체가 어긋나거나 대립적이진 않았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우호적인 대화를 하였고 그 과정에서 우리 입장이 잘 설명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한중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역사의 올바른 편에 굳건히 서서 정확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며 일본을 염두에 둔 발언을 한 바 있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