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보위, 신한카드 영업점 개인정보 불법 제공 정황 확인…조사 착수
공익 신고 통해 개인정보 유출 정황 내용 받고 확인
카드모집인에 가맹점주 정보 제공…"법에 따라 처분"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신한카드 관련 공익 신고 접수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발견해 지난 16일 조사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익 신고에 따르면 신한카드 영업점은 2022년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카드모집인 등에게 카드단말기를 신규로 설치한 가맹점의 상호, 가맹점주 이름,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제공했다. 해당 정보는 카드발급 영업에 활용됐다.
개인정보위는 "조사를 통해 정확한 유출 경위·규모·항목,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하겠다"며 "법 위반 사항 발견 시 관련 법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필요시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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