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김종철 초대 방미통위 위원장 임명안 재가

전날 인사청문회서 청문보고서 채택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당시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미소 짓고 있다. 2025.12.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김종철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를 재가했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17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과방위는 지난 16일 약 12시간에 걸쳐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과거 정치적 발언 등을 문제 삼아 '폴리페서'라고 비판했지만, 보고서 채택 과정에서는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적격 의견을 낸 것과 달리 국민의힘은 부적격 의견을 내며 두 의견이 병기됐다.

김 후보자는 공법, 언론법, 인권 분야에서 학문과 정책 경험을 두루 경험한 헌법학자로,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연구위원,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수행하며 정책 경험을 쌓았다.

이후에는 인권법학회 회장, 언론법학회 회장, 한국공법학회 회장 등도 지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