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올해 마지막 다자외교 G20 참석…獨·佛 정상회담 예정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연대·평등·지속가능성' 주제 개최
李대통령, 마크롱·메르츠 및 믹타 정상들과 릴레이 회동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UAE 국빈 방문을 마치고 다음 순방지인 이집트로 향하는 공군 1호기 내에서 집무를 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요하네스버그(남아공)=뉴스1) 심언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4박5일' 중동 외교를 매듭짓고 올해 마지막 다자외교 일정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집중한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집트 방문에서 '경제·안보' 성과를 확보한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대선 때부터 강조해 온 '글로벌 사우스' 전략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모습이다.

G20 정상회의는 주요 7개국(G7)과 브릭스(BRICS), 믹타(MIKTA) 회원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아르헨티나·유럽연합·아프리카연합 등 21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경제 협력 최상위 포럼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53분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O.R. 탐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21일~23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올해 주제는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이다.

이 대통령은 22일 G20 정상회의 1세션에 참여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경제성장, 무역의 역할, 개발 재원 등을 논의한다. 같은 날 2세션에서는 각국 정상과 '회복력 있는 세계'를 주재로 재난 위험 경감, 기후 변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23일에는 '모두를 위한 공정한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3세션에 참여해 핵심 광물, 양질의 일자리, 인공지능(AI)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에 대한 연대와 협력, 아프리카 발전에 대한 기여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독일 메르츠 총리,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등 주요 국가와 양자 정상회담도 여러 건 가질 것으로 보인다.

또 우리나라와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로 구성된 믹타(MIKTA)와도 다양한 분야에서 메시지를 발신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목소리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G20은 올해 이 대통령의 다자외교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무대다. 이 대통령은 G20 일정 이후 24~25일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하는 것으로 7박 10일간의 순방을 마친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