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관봉권·쿠팡 의혹 상설특검 임명 월요일 예상"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지난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 결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1.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한병찬 기자 = 대통령실은 16일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및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상설특검) 임명에 관해 "월요일 정도까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상설특검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4일 후보자 추천을 위한 제2차 회의를 열어 박경춘(59)·안권섭(60) 후보자를 특검 후보자로 추천할 것을 의결했다.

박 후보자는 서석고,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21기로 수료한 뒤 육군 제2, 39사단 검찰관, 수원지검 평택지청장 등을 지내고 현재 법무법인 서평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완산고,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안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5기 출신으로 법무부 법조인력과 부장검사, 서울고검 공판부장, 춘천지검 차장검사 등을 거쳐 법무법인 대륜 대표변호사로 있다.

추천위가 대통령에게 2명을 추천하면 추천받은 날 3일 내 그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일반특검과 달리 상설특검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