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김현지 실세' 논란에 "전혀 동의 어려워…내가 인사위원장"
국정자원 화재 의혹 공세에도 "가짜뉴스·허위정도 대응 토론 중"
- 심언기 기자, 김지현 기자, 박기현 기자,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김지현 박기현 한병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국민의힘의 김현지 제1 부속실장 '비서실세' 프레임 공세에 대해 "전혀 동의하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 출석해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특정 비서관, 특정 실장, 특정 인물이 실세다, 그 사람이 다 좌우한다, 그 사람을 통해야 된다, 이런 억측과 정치적 공세가 많이 있는 것에 동의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강 비서실장은 "제가 인사 문제에 있어서는 (대통령실) 인사위원장으로서 모든 것을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통령 및 대통령실을 향한 가짜뉴스와 관련해선 "저희가 억울하고 가짜뉴스나 가짜 정보, 허위사실 정보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그것을 견디고 있다"면서도 "도가 지나친 문제에 대해서는 다르게 생각해 보려고 요즘에 내부 토론을 하고 있다"고 향후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당시 자리를 비웠다는 야권의 의혹제기에 대해선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저희가 48시간 동안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총리, 행안부 장관 모두가 그 자리에 맞게 위치해 긴급점검회의를 진행했고 그에 따라, 긴급대응 매뉴얼에 따라서 조치됐다"고 선을 그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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