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 문화향유 실태 논한다…국무조정실, 광주서 청년총회 개최

정책 담당자들, 청년 의견 청취 후 정책 반영 검토

(총리실 제공)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지역 청년들의 문화향유에 관한 현실과 지역 격차에 대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

국무조정실은 31일 광주광역시 양림동 10년후그라운드에서 2025년 '제4차 청년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 주제는 '청년 문화향유와 지역 격차'로, 최지만 삶지대연구소 소장이 기조 발제를 맡고 김태진 광주청년센터 센터장이 대담에 나선다.

청년의 문화향유 지역격차가 어디서부터 생겨났고, 청년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듣는 '청년정책 토크테이블'도 마련된다.

사전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년들이 비엔날레 해설사와 함께 양림동 미술관거리를 탐방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한 정책 담당자들은 총회에서 제시된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청년정책 수립 시 해당 제안의 반영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청년총회는 그간 창업(4월), 교육(8월), 저출생(9월) 등 다양한 청년 이슈를 중심으로 청년 당사자의 정책의견을 수렴하며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청년 소통창구 역할을 해오고 있다.

김달원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장은 "문화 인프라는 일자리와 함께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문화향유에서도 수도권과 비수도권과의 격차가 존재하는 만큼 이를 줄이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