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빛 한복' 입은 김혜경 여사, 공예박물관 관람·한복 챌린지 동참

"한복, 한국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는 상징"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의정부시 역사유적 광장에서 한복의 날을 맞아 열린 '2025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에서 축사하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2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는 24일 서울공예박물관 전시를 관람하고, '한복해요 챌린지 이벤트'에 동참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에서 보자기, 자수 등 전시를 관람했다고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궁중과 민간에서 쓰던 보자기 등 보자기의 크기와 소재, 구성이 다양한 것에 놀라워하며 "물건을 싸는 것으로 인식됐던 보자기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19~20세기 자수 안경 주머니 등을 본 뒤에는 "지금 상품화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며 관심을 표했다.

또한 김 여사는 연분홍빛 한복을 입고 서울공예박물관 앞마당에서 '#한복해요'가 쓰인 팻말을 들고 챌린지 이벤트에 참여했다.

'#한복해요 챌린지 이벤트'는 한복문화주간을 기념해 일상에서 한복을 입거나 즐기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공유하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행사다.

김 여사는 지난 21일 한복의 날을 맞아 서울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열린 '2025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에도 참석한 바 있다.

박물관 앞마당에 있던 김 여사를 향해 시민들이 반가워하며 인사를 건네자 "한복을 홍보하러 왔다"며 일일이 악수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김 여사와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시민들이 박물관 앞마당에 줄을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고 안 부대변인은 전했다.

김 여사는 "한복은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우리의 문화유산이자 세계 속에서 한국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는 상징"이라며 "일상에서 한복을 입는 작은 실천이 우리 문화를 세계로 확장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