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신종 드론·사이버 공격 등 新 테러 위협 현실화…경각심 가져야"
2025년 국가 대테러종합훈련 참관…"무엇보다 중요한 건 안전한 APEC"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6일 "신종 드론이나 사이버 공격 같은 새로운 테러 위협 사례들이 속속 현실화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테러는 먼일이 아닌 것에 대한 경각심을 특별히 더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경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에서 열린 2025년 국가 대테러종합훈련에서 "최근 테러의 공포가 우리 사회를 두렵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특별히 오늘 훈련은 올해 있는 APEC 정상회의를 목전에 두고 대테러 관계기관의 대응 역량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이번 APEC은 우리 대한민국의 공동체 회복을 전 세계에 알리는 매우 중요한 계기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한 APEC"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장 상황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늘 이렇게 대규모 실전 연습을 하는 것, 항상 적응 태세를 갖추는 것, 그리고 이것을 국민 여러분에게 안심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것, 다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가 대테러종합훈련은 정상회의장, 주요 참석자 숙소, 크루즈선에서의 상황을 상정해서 APEC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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