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놀림받던 김밥이 엄청난 인기"…뉴욕서 K-푸드 간담회

李대통령 유엔 순방차 방미 동행해 내조 외교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0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지난 22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5.9.2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뉴욕=뉴스1) 심언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방미에 동행한 김혜경 여사는 24일(현지시간) 뉴욕문화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전 뉴욕한국문화원을 찾아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식 셰프, K-푸드 테마 관광 전문여행사, K-푸드 유통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푸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김 여사는 "한식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한국인의 삶과 정서를 담은 문화"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인의 문화인 한식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는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김 여사는 "한식이 미국에서 이렇게나 인기가 많은지 뉴욕에 와서 코리아타운 상점들을 둘러보고 실감했다"며 "10년 전 미국학교에서 도시락 김밥은 놀림의 대상이었지만 지금은 인기가 엄청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주신 의견들도 적극 참고해 전 세계에 한국 음식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함께 해달다"고 덧붙였다.

K-푸드 현장간담회에는 전세계 최초 미슐랭 스타를 받은 한식당 '단지' 대표인 김훈이 셰프와 미슐랭 1스타 파인 다이닝 한식당 '주옥'의 대표 신창호 셰프, 심성철 '꼬치' 대표 겸 셰프, 김호영 '주아' 대표 겸 셰프가 참여했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