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재산 1위 김상호 비서관 60억…김용범 실장 42억 우상호 수석 17억

9월 수시 재산공개…이규연 21억 봉욱 43억, 김현지 총무비서관 11억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현지 총무비서관(왼쪽 맨 위) 등 직원들과 오찬을 하는 모습.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2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대통령실 직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건 김상호 보도지원비서관으로 60억 7837만 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관보를 통해 9월 수시재산 공개자료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지난 6월 2일부터 7월 1일까지의 신분변동자 총 145명이 담겼다.

김상호 비서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광진구 구의동 신원빌라트 아파트(244.13㎡)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다세대주택 6채 등 75억 원 건물을 보유했다.

예금 3억 8649만 원, 넷마블네오 비상장주식 등 증권 8947만 원, 로커스체인 등 가상자산 1억 6377만 원, 채무 22억 9615만 원 등도 신고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배우자 명의의 경기 남양주시 금곡동 임야 등 토지 2억 7157만 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래미안 아파트 등 건물 18억 6786만 원, 예금 19억 8551만 원 등 재산 42억 2422만 원을 신고했다.

우상호 정무수석비서관은 본인 명의의 경기 포천시 일동면 단독주택 등 건물 13억 3914만 원, 예금 6억 3632만 원 등 재산 17억 2268만 원을 신고했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근린생활시설, 서울 중랑구 상봉동 상봉 듀오트리스 아파트 등 건물 27억 8000만 원, 예금 6억 8263만 원 등 재산 21억 497만 원을 신고했다.

봉욱 민정수석비서관(43억 6254만 원),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33억 747만 원), 문진영 사회수석비서관(55억 3197만 원),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28억 6060만 원)도 재산이 공개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참모진인 '성남 라인'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총 11억 8374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비서관은 최근 국회 국정감사 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여야가 충돌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김 비서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더샵 판교포레스트 11단지 아파트,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아름마을풍림아파트 전세권 등 건물 19억 3350만 원, 예금 1억 6687만 원, 채무 9억 8938만 원 등을 신고했다.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19억 2718만 원), 김남준 제1부속실장(4억 1355만 원), 송기호 국정상황실장(24억 8809만 원), 이정도 관리비서관(27억 3590만 원), 이선호 자치발전비서관(9억 2794만 원), 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47억 7887만 원), 이태형 민정비서관(55억 3068만 원)도 이같은 재산을 신고했다.

전치영 공직기강비서관(7억 3141만 원), 이진국 사법제도비서관(17억 4318만 원), 정정옥 성평등가족비서관(16억 3548만 원), 김우창 국가AI정책비서관(13억 3096만 원), 이유진 기후환경에너지비서관(10억 3306만 원) 재산도 공개됐다.

전성환 경청통합수석비서관은 2억 9267만 원, 김용채 인사비서관 5억 2051만 원, 윤성혁 산업정책비서관 22억 1392만 원, 이성훈 국토교통비서관 18억 8501만 원, 권혁기 의전비서관 16억 763만 원 등이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1차장은 7억 5124만 원,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은 11억 8536만 원,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은 24억 2923만 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또한 퇴직자 중에서는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98억 3832만 원, 장호진 전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158억 1930만 원, 김동조 전 국정기획비서관이 239억 4888만 원 등을 신고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