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양향자 "尹·강성지지층과 절연해야…尹 면회도 부적절"

"尹 이슈에 함몰되면 살아날 가능성 없어질 수 있다"
"당 지도부 행보는 당 대표하는 메시지…항상 신중해야"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일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방송 : News1 팩트앤뷰 (https://www.youtube.com/@news1korea 10:04~10:41)

■ 일자 : 2025년9월2일(화)

■ 진행 : 이호승 기자

■ 연출 : 정윤경 기자, 정희진 기자

■ 출연 :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국힘 리더십 붕괴한 지 오래…지금부터 많이 달라질 것"

"한동훈 리더십 평가하기 섣불러…저도 누구 평가하기 섣불러"

"김민수 발언, 계속되면 밸류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 와"

"전한길 공천 발언, 제명까지 갈 수 있는 발언"

"장동혁 인선, 일할 사람 제대로 뽑아…적절한 인사"

▷이호승 : 뉴스1TV 팩트앤뷰 이호승입니다. 2일 방송 시작합니다. 오늘은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양향자 : 네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호승 : 아닙니다.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고위원 당선 축하드립니다. 무려 3위를 하셨더라고요. 거기에다가 민주당 국민의힘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되셨는데 최초죠. 양당에서는.

▶양향자 : 호남 출신으로는 최초인 것 같고. 아마 조경태 의원이 양쪽에서. 조경태 의원은 아마 최고위원은 민주당에서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호승 : 최고위원까지는 안 하셨던 것 같은데 아무튼 뭐 최초든 아니든 대단한 기록임에는 분명한 사실이죠. 국민의힘에 입당한 지 5개월도 안 돼서 당선되셨어요. 어떻게 국민의힘 입당을 하신 다음에 바로 선거를 나오신 건데 국민의힘 입당하실 때 어떤 생각을 하고 들어오신 거예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을 좀 바꿔봐야겠다 아니면 내 정치적 입지를 의지를 뜻을 펼치기 위해선 국민의힘이 제일 적절할 것 같다고 생각하셨나요?

▶양향자 : 우선, 제가 입당했다기보다 제안이 먼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오픈프라이머리 국민 경선으로 국민의힘에서 대통령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었는데 어떤 계기로 저에게 제안이 와서 그 제안에 제가 이렇게 응했던 거고 하루 만에 이 땅 그다음에 대선 출마가 결정돼 버린 상황이었어요. 그런 상황에서 저는 이제 국민의힘을 바꾸기 위해서 들어왔냐 제 뭐 본인의 정치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했느냐고 이제 두 가지로 물어보시는 데 대한 대답은 하기가 좀 어려울 것 같고 그러니까 우선, 제가 18살에 이제 삼성이라는 곳에 삼성전자라는 곳에서 반도체 개발을 하면서 30년을 보내다 보니까 이게 국가가 얼마나 중요한지 기술로 대한민국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이런 게 머릿속에 완전히 뭐 DNA에 다 각인이 돼 있던 상황이죠. 그래서 성향으로 보면 저는 아마 중도 보수 개혁 보수 이 정도의 제가 위치해 있어요.

실제로 그 좌우 갈린 그 지점을 찍어보면 저의 성향이 분명하게 나오는데 그렇습니다. 근데 2016년 문재인 대표가 저를 영입했을 때는 지금의 국민의힘 상황이 민주당 상황하고 비슷할 때였어요. 그러니까 진보 정당이 완전히 무너지는 때 그때 도움을 요청해서 보수와 진보가 함께 공존해야 되는 상황에서 제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을 했고 물론 이제 정치권에 들어온 건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만 지금은 이제 보수 정당의 괴멸은 국가의 위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 있던 상황이었죠. 그런데 제3당으로는 도저히 이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을 것 같다는 판단에서 그 제안을 받아들였고 제가 들어와서 하다 보니 이제 대선에 출마하게 됐고 그 대선에 출마한 것 때문에 아마도 4개월여 만에 당선의 어떤 힘이 저한테 주어졌던 거 아닌가 당원들께서 아 저 사람은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사람이 굉장히 열심히 한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들었었어요.

그래서 최고위원에 당선됐는데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뭐 많은 분들이 어떤 얘기를 하든지 간에 저는 어떤 생각을 했냐 하면 당원들의 집단 지성을 믿었어요. 당원들은 그래도 보고 계실 거다. 그리고 영양자라는 사람을 적어도 지도부에는 넣어주실 것이라는 좀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갖고 열심히 뛰었죠.

▷이호승 : 결선투표 말고 1차 선거 때 보니까 조경태하고 안철수 후보가 받았던 표가 이번 결선 투표에서 최고위원님께서 받았던 표 수하고 거의 동일하더라고요. 최고위원님은 집단 지성을 믿었지만 사실 표의 확장성은 그렇게 커지지 않았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당원들이 일부 당원 그리고 탄핵에 찬성했던 당원들만 표를 준 것 같은데 그런 한계는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양향자 : 아무래도 이제 최고위원 표는 2표이기 때문에 한 표는 견지해 달라 이런 말씀을 참 많이 드렸어요. 우리가 유능한 경제 정당 또 매력적인 전국 정당 만들자 연전연승하는 최강 정당 만들자 이런 얘기를 제가 이제 전당대회 때 많이 말씀을 드렸는데 저는 이제 표의 분석으로 보면 저도 생각이 아 그 두 분의 표는 나한테 오겠구나. 근데 그분들이 얼마를 받을지 모르니까 그리고 어떤 후보라도 그래도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생각을 하는 당원들의 표는 분명히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었죠. 근데 생각보다 많이 나왔어요. 10만 표가 넘었으니까 10만3957, 4000표 가까이 나왔죠. 그래서 정말 지금 생각해도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이호승 : 3위까지는 예상을 하셨나요? 아니면 좀 아쉬운 결과라고 생각하세요?

▶양향자 : 이제 그러니까 전당대회 종반으로 갈수록 저에 대한 마타도어가 확 심해지고 그리고 어떤 반탄파라고 하는 소위 그 지지층이 이렇게 막 결집하는 것들이 좀 느껴지기도 하고 그랬습니다만 그럴수록 더 저는 바닥으로 당심과 민심 속으로 갔던 것 같아요. 근데 그런 부분들이 이제 소문이 나고 입소문을 타면서 각 지역에서 아 그래도 이 사람 한 사람 넣어야 되지 않나 이런 이야기들을 이제 많이 해 오시고 그래서 들어가긴 하겠구나 이런 생각을 좀 하긴 했습니다.

▷이호승 : 아까 2016년 문재인 대통령이 영입 했을 때 그때 정치권에 들어오셨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때 민주당이랑 지금의 국민의힘 뭐 비슷한 점을 말씀해 주셨잖아요. 좀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양향자 : 그때 어려움과 지금 국민의힘의 어려움이 비슷해요. 그런데 다른 점은 이게 민주당은 그래도 결정된 바가 이렇게 안에서는 치열하게 이렇게 토론하고 치열하게 육탄전으로 싸울지라도 결정된 것에 대해선 지켜요. 저도 당론을 한 번도 어긴 적도 없고 제가 판판이 어려운 그 반대편에 서 있었거든요. 민주당 안에서도.

▷이호승 : 그렇죠 검찰개혁법도.

▶양향자 : 그렇고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상법 개정안 대주주 요건 강화 모든 법안에 저는 반대편에 서 있었어요. 거의 혼자. 네 그렇지만 그래도 치열하게 토론하고 결정되면 이제 당론을 따르고 그랬었는데 지금의 국민의힘은 그런 리더십에서 좀 더 약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지도부의 리더십이 붕괴한 지가 오래됐어요. 왜냐하면 아시다시피 2년여 만에 정말 많은 지도부가 바뀌었는데 17차례인가요? 이렇게 지도부 리더십이 바뀌었다는 것은 그만큼 리더십 발휘의 기회도 없고 그리고 약화돼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에 그런데 이제 지금은 이제 당원들에 의해서 선출된 지도부가 출범을 했으니 그 리더십 차이는 굉장히 날 겁니다. 지금부터는 아마 많이 달라질 것이고 앞으로 우리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 국민에게 국정 운영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정당이라는 그런 신뢰와 인식을 되찾아올 수 있도록 그런 노력을 해야 하거든요.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이호승 : 2016년 영입되셨을 땐 문재인이라는 걸출한 리더가 있었잖습니까? 민주당에는. 국민의힘은 지금 그렇게 보이는 리더가 없죠. 그런 리더가 없는데. 걸출한 리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지금 최고위처럼 집단 지성으로 당을 이끌어가는 이런 게 좀 더.

▶양향자 : 근데 이제 걸출한 리더는 어떻게 탄생을 하냐면 어떤 시대적 요구에 의해서 탄생이 돼요. 그러니까 노무현이라는 걸출한 리더가 있었고 그 후광이 아마 이제 문재인 대통령이었죠. 그리고 국민들께 보여주는 몇 가지 장면에 의해서 이분이 이제 대통령 후보까지 가고 민주당의 대표가 되고 했었는데 지금의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그런 어떤 정치적 궤적에서 어떤 사람이 희생하는 모습 그리고 국민들께 정말 공감하고 감동하는 그런 모습들이 아직은 없었다. 그런데 그래도 모든 정치인들의 지난 정치적 궤적을 보면서 국민들은 판단을 할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정말 저의 경우도 물론 이제 조경태 후보, 안철수 후보 쪽에서 표를 주었다 하더라도 제가 그분들한테 그런 인식이 안 되어 있으면 표를 줄 만한 정치인 맞아라는 의구심이 들었으면 안 줬을 거예요. 근데 이제 그런 신뢰를 좀 드렸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의힘에서도 앞으로 희생하는 정치 책임지는 정치 이 모습이 보여야 걸출한 어떤 대표도 나오고 지도자도 나오고 하고 방금 말씀하셨듯이 국민의힘의 가장 문제가 대통령 후보를 낼 수 있는 정당이 아니구나 이게 아주 큰 것 같아요. 현재는 그러니까 훈련받지도 않은 대통령을 어디서 꿔 가지고 이제 후보로 갑작스럽게 내놓고 이게 이제 반복되다 보면 국민에게 신뢰는 점점 멀어지죠. 지금은 그게 큰 문제 같아요.

▷이호승 : 알겠습니다. 지금 선거 기간 중에는 최고위원님이 찬탄파로 분류가 됐어요.

▶양향자 : 누가 했나요?

▷이호승 : 언론에서 편의상 찬탄 반탄 나눠서 가르마를 탈 때 최고위원님은 항상 찬탄파로 분류가 되던데 한동훈 전 대표하고는 어떠세요? 혹시 일면식이 있거나 친분이 있으신가요?

▶양향자 : 한동훈 대표는 언제 제가 좀 눈여겨 봤냐면 검수완박 법안 처리할 때 제가 법사위로 사보임 돼서 갔을 때 그때 장관 청문회를 했었어요.

▷이호승 : 그때 장관과 국회의원.

▶양향자 : 국회의원으로 제가 청문위원이었죠. 그래서 청문회를 했는데 당시에 이제 저는 무소속이었고 민주당 의원들의 뭐 그 이모 발언이라든지 3M 발언이라든지 뭐 그런 발언들과 이렇게 대접하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좀 각인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그때 알고 있었지만 한 번도 얘기를 나눠보거나 만나보거나 한 적은 없었어요. 심지어 검수완박 법안에 제가 반대한다는 입장을 알고 만나고 싶어 한다는 이제 연락도 많이 받고 했는데 제가 일체 보지는 않았었고 이번에 이제 저는 국민의힘 들어와서 들어오기 전날 우연히도 저한테 이제 한동훈 대표가 이번에 전당대회 대통령 선거에 나온다고 얘기를 하면서 주변 분이 저한테 한번 만나주기를 청하더라고요. 그래서 뭐 서울 갈 일이 있으니까 못 만날 건 없다 해서 만났고 그것도.

▷이호승 : 어떤 얘기가 나왔나요?

▶양향자 : 도와달라죠. 그냥 도와주시면 좋겠다. 근데 저는 그때는 이제 당원도 아니었기 때문에 그래서 그냥 뭐 고려해 보겠다 정도 얘기했고 근데 이제 그다음 날 음 다른 어떤 그 저를 추천하는 어떤 그 상임고문단 지도부 무슨 오찬 거기서 제가 이제 추천이 됐다고 그래요. 근데 이제 그 만난 다음다음 날 이제 제가 이력서를 내게 됐고 요청으로서 그리고 그날 이제 모든 게 결정이 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특별한 얘기를 나눠본 적은 없어요. 다만 제가 이제 경선 과정에서 8위 안에 8위에 제가 있었지 않습니까? 8위 안에. 4위 안에 못 들어갔을 때 도와달라는 말을 먼저 하더라고요. 저한테. 그 주변 분들도 그렇고 그래서 그건 두고 봅시다. 근데 이제 다소 무례하다고 생각을 무례하다 이렇게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4위가 발표되는 즉시 전화를 엄청나게 많이 한 쪽이 이제 한동훈 후보 쪽이었어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물론 그 뒤에 했었지만 그래서 저 스스로 판단에 그래도 불법적 계엄령을 대표의 자격으로 막았다는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제가 스스로 판단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 그러면 도와주겠다 하고 갔었고 최종적으로 이제 김문수 후보가 결정됐을 때는 또 저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전국을 누비면서 제가 함께 했죠. 그래서 그 짧은 기간 때문에 제가 이제 한동훈 파 뭐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뭐 나쁘지 않습니다. 누구 파면 어떻습니까? 저는 제주 학포공파인데.

▷이호승 : 네 최고위원님께서 보시기에는 한동훈 전 대표의 리더십 어떻게 평가하세요?

▶양향자 : 정치적 궤적이 그렇게 길지 않지 않습니까? 그래서 리더십을 평가하고 어쩌고 할 만한 걸 아직 저는 잘 아직 평가하기 섣부르다 그렇죠. 제가 무슨 평가를 하고 그러기에는 섣부르다 이런 생각이 들고 이제 국회도 좀 들어오시고 또 정치적 어떤 그 스스로의 역사를 쌓아가다 보면 그런 평가를 받게 되겠죠. 저도 이제 저 같은 경우도 10년 차거든요. 지금 네 10년 차인데 민주당에서도 엄청난 부침의 시간과 연단의 시간이 있었단 말입니다. 영광의 시간도 있었고 그런데 이제야 새끼발가락 하나 딱 정치판에 올려놓은 것 같아요. 이제야. 왜냐하면 민주당에서 최고위원을 두 번 했지만 그때는 많은 분들이 아 저거 문재인의 후광으로 된 거 아니야 첫 번째 됐을 때 그다음에는 이제 뭐 경제 반도체라는 이슈로 이제 됐을 수도 있지만 늘 그런 꼬리표가 있었단 말이에요.

근데 이번에 이제 국민의힘에서는 저렇게 조직도 기반도 이렇게 튼튼하지 않은데 됐네 하는 그런 다소의 어떤 인정 그래서 이제 새끼발가락 하나 딱 올라왔다 이런 생각이 들기 때문에 정치가 너무 어렵고 무섭고 이 그야말로 가장 난이도 높은 업이죠. 그래서 누구를 판단하고 누구를 평가하고 그러기 쉽지 않아요.

▷이호승 : 그래도 당원들이나 언론이나 국민이 볼 때는 한동훈 대표만큼 차기 대권주자로 키울 만한 사람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한동훈 전 대표의 이름이 계속 나오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볼 때는 키워야 될 만한 사람이라고 보시는 건가요?

▶양향자 : 저는 누구도 지도자로서 성장하기를 막을 수는 없다고 봐요. 그러니까 자신의 어떤 역량에 따라서 또는 국민들이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서 그 길을 가게 될 수 있을지 그건 이제 봐야 된다라고 보고.

▷이호승 : 아직은 판단 유보.

▶양향자 : 네. 다만 이제 정치 영역에서는 자신보다 더 강자가 나오면 그게 내 편이든 상대 편이든 그거는 전쟁이기 때문에 상대를 죽여야 하는 그런 환경이라는 거는 인식을 해야 해요. 그래서 강한 자가 나오면 무조건 어 저항이 있죠. 네 그 저항을 어떻게 뚫고 국민에게 인정받는 지도자가 되느냐 그건 이제 두고 볼 일입니다.

▷이호승 : 본인에게 달렸다. 시간을 조금 좀 뒤로 흘려서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얘기 좀 해볼게요. 계엄 탄핵 부정 선거의 강을 넘어 민심의 바다로 나아가야 한다고 하셨는데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강성 지지층과 절연해야 한다는 뜻으로 뜻으로 받아들였거든요.

▶양향자 : 네 맞습니다. 그러니까 정답을 O, X로 얘기하자면 저는 O고요. 그래야 된다고 보고 지금은 이제 어차피 과거에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만 그것을 논하고 있기에는 너무너무 사실은 한가하죠. 지금 국민의 삶을 보면 그래서 그건 건너가야 한다고 보는 것이고요. 다만 그 이슈로 다시 함몰되어 갈 때 우리 국민의힘은 더 이상 허우적거리는 정당이 돼버리기 때문에 더 이상 이제 살아날 가능성이 없어질 수도 있다 그런 이제 위기감이 굉장히 커지는 거죠. 그래서 저는 지금은 사법적 판단을 받는 감옥에 있는 전직 대통령을 만나러 가는 것도 저는 부적절하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리고 그건 이제 나중에 이제 사인의 어떤 개인의 자격으로 가는 것을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만.

▷이호승 : 대표나 최고위원이 아니라면.

▶양향자 : 그렇죠. 지도부의 한 사람 한 사람은 당을 대표하고 국민을 대표하는 대표자이기 때문에 그 행보 하나하나가 아무리 사소하다고 해도 그거는 당을 대표하는 메시지거든요. 그래서 그건 조심해야 된다 항상 신중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

▷이호승 : 본인이 개인 입장으로 간다고 해도 개인 입장으로 봐주지 않지 않습니까?

▶양향자 : 그렇죠. 그렇죠. 내가 뭐 개인적으로 하는데 누가 누가 뭐라 그럼 정치를 하지 말아야죠. 그거는 네.

▷이호승 : 그런데 계엄 탄핵의 강을 넘자고 하셨는데 요즘에 김민수 최고위원 발언하는 것 보면 좀 전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위기감이 좀 떨어지는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만나러 가겠다고 하고 석방해야 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 왜 이런 발언을 하는 겁니까?

▶양향자 : 그러니까 전당대회를 통해서 김민수 최고가 선출된 그 힘이 그분들 반탄파 반탄파가 아니라 강경 지지층의 지지로 이제 선출이 됐다고 보기 때문에 아직은 그분들의 뜻을 거역할 수는 없을 거라는 판단을 해요. 저는 그리고 반탄파든 찬탄파든 저는 다 우리 국민의힘의 당원들이시기도 하고 그리고 의견이 다른 건 어쩔 수 없는 어떤 정치적 상황이기도 하고 어떻게 그것을 하나의 힘으로 에너지로 모아 나가느냐 그게 우리 지도부의 숙제거든요. 그런데 이제 지속해서 어떤 강성 지지층만을 대변하는 발언을 발언이 나가게 되면 그 속도가 되게 느려지겠죠. 힘들어지고 그렇지만 또 저는 김민수 최고가 굉장히 합리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어느 지점에선가는 그래도 우리가 함께 그분들까지도 설득해 내고 국민들을 향해서 나가자는 말을 하게 될 거라고 봐요.

▷이호승 : 알겠습니다. 그렇게 돼야 할 텐데 뭐 장동혁 대표는 지금 선거 때는 선거 때와 달리 굉장히 온건한 메시지만 내놓고 있어요. 반대로 김민수 후보가 그렇게 강경한 발언을 내놓으니까 호사가들 입장에서는 역할 분담을 한 게 아니냐 장동혁 대표는 대표로서 자중하고 김민수 후보가 석방 얘기를 하면서 좀 서로 간에 역할 분담을 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양향자 : 그야말로 호사가들 얘기죠. 뭐 두 분이 그런 얘기를 나눌 만큼 한가하지 않아요.

▷이호승 : 아니면 당 장악력이 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어요. 장동혁 대표의.

▶양향자 : 이제 최고위원 회의 세 번 했는데 장악 여부 평가할 수 있나요? 지금 저는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대표 원내대표 그리고 최고위원 5명 그리고 7명이란 말입니다. 발언하는 분들이 그러면 그 발언하는 분들이 이제 세 번째 회의를 했는데 각양각색의 목소리를 낼 거예요. 근데 이제 점점 하다 보면 국민들이 원하는 목소리가 뭐다라는 걸 이제 인지하게 되는 시점이 옵니다. 점점 왜냐하면 김민수 최고가 그런 발언을 계속하더라도 이제 그 밸류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거거든요. 그러면 정말 이제 국민들은. 자연스럽게 그런 상황이 올 거라고 봅니다. 수렴해 나가는 거죠. 우리가 국민의힘이 지지를 제대로 받으려면 과연 어떻게 해야 되는가 과연 내 이 메시지가 우리 당을 위한 것인가 그걸 넘어서 국민을 국가를 위한 것인가 국민을 위한 것인가는 생각하게 돼요. 점점 발언의 어떤 메시지의 크기가 어떤 정치인보다 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호승 : 메시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국민의힘 대다수의 의원들은 이제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 눈빛 반응에 굉장히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그건 민주당도 마찬가지겠지만 전한길 씨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메시지와 일치하든지 뭐 방향을 바꾸든지 하는 것하고는 이제 다른 문제잖아요.

▶양향자 : 네 근데 전한길 씨 같은 경우는 뭐 공천을 공천 받으려고 나한테 줄을 선다.

▷이호승 : 네 그런 얘기도 했죠.

▶양향자 : 이런 말씀은 당을 굉장히 훼손하는 거예요. 이건 민주적 정당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 정말 국민들께 그냥 선포하는 게 되기 때문에 되게 조심해야 된다. 그리고 사실은 저는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부끄럽죠. 어쩌다 우리 국민의힘이 저런 말에 휘둘리는 당이 됐나 어디 개인의 어떤 공천에 공천 희망자들이 거기에 줄을 서고 절대 그런 일이 없을 겁니다. 앞으로는 이제 지금까지는 혹시라도 그런 일이 있었다 할지라도 저는 그런 거는 두고 보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에 시스템에 의해서 또 정말 공정하게 공천 시스템을 만들고 룰을 만들고 그에 따라서 공천을 하는 것이지 어떤 사람이 줄 서고 그게 이제 명태균 사건에서 들여다보여지고 또 뭐 김건희 여사한테 줄을 서야 된다 뭐 이런 얘기들이 있었지 않습니까? 근데 그것들이 다 부끄러운 얘기죠. 그것들과의 절연 완전히 익숙한 그런 나쁜 것들과의 완전한 결별만이 우리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호승 : 장동혁 대표가 당선된 다음에 민주당에서는 극우 정당이 됐다고 폄훼를 했어요.

▶양향자 : 네 그러면 뭐 정청래 대표가 되면 뭐 극좌 정당이 됐나요? 네 개딸들에 의해서 됐다고 보면.

▷이호승 :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건데 문제는 전한길 씨 때문이라고 보여요. 그런 전한길 씨 추정 세력을 그냥 품고 있고 장동혁 대표는 전한길 씨를 의병이라고까지 했지 않습니까? 그런 것 때문에 그런 비판을 받아도 뭐 할 말이 없는 상황인 것 같은데 최고위원님의 생각과 다르게 장동혁 대표의 생각은 전한길 씨를 품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나 봐요. 그런 것처럼 보여요. 당 외곽에라도 이렇게 놔둬서 쓸 일이 있을까요? 쓸 만할까요?

▶양향자 : 그래서 저는 아예 언급 자체를 안 하는 게 맞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아스팔트 위에서 그러니까 탄핵 반대를 외쳤던 그분들이 다 나쁘다고는 할 수 없거든요. 다 각자의 생각들이 있어요. 그분들을 대변해서 이제 목소리를 크게 내고 어떤 빅 스피커가 됐단 말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제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극우라고 하는 규정을 제대로 해야 해요. 극우라고 하는 것은.

▷이호승 : 폭력 수반이.

▶양향자 : 그렇죠 다분히 폭력적이고 다분히 극단적이고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계엄령을 옹호를 하고 불법적인 것을 그냥 헌법 가치를 무시하고 이런 부분들을 저는 이제 극우라고 하는데 그분들을 과 함께하는 세력도 저는 극우다 이렇게 생각을 하기 때문에 다소 이제 지도부의 어떤 모습은 그런 극우라고 인식되는 사실은 아닐지라도 인식되는 그런 세력들과는 거리를 두고 우리가 국민을 향해서 나가야 된다 이런 말씀을 늘 드립니다. 그분들이 뭐 거리를 둔다고 해서 민주당으로 가거나 뭐 다른 일을 하거나 그러지는 않으실 거라고 봐요. 왜냐하면 다 같이 국가를 위한다고 스스로 그런 소신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 그런 부분 그 소신들을 하나로 정말 건설적으로 끌어내는 게 또 우리 지도부의 역할이거든요. 그렇습니다.

▷이호승 : 전당대회 이후에 최고위원들끼리 얘기를 나누거나 최고위원 회의 직전에 사전 회의 같은 걸 할 때 혹시 전한길 씨 얘기가 좀 나오기도 했나요?

▶양향자 : 한 번도 나온 적 없고요. 그리고 이미 좀 약간 의제에서 다루어지지 않는 이름이고 사실은 뭐 찬탄 반탄 이런 것도 전혀 다루어지지 않아요. 그러니까 어떻게 하면 우리 내년 선거 준비를 제대로 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정말 민주당의 폭거에 우리가 정말 제대로 대응할 것인가 또 저 같은 경우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어떻게 하면 제대로 대응할 것인가 이런 얘기가 논의가 되지 그리고 저는 이제 제안을 많이 하죠. 왜냐하면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의 문제점을 누구보다도 많이 분석하고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 저는 스스로 저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그걸 파악하고 이제 이제 한국의희망을 창당을 했기 때문에 그 가지고 있는 모든 그때 창당했어 할 때 만들었던 서울 콜로키엄 정치학교라든지 시스템이라든지 정책 플랫폼이라든지 뭐 무슨 이런 부분들을 이제 당에 빠르게 정착시키는 게 저희의 할 일이기 때문에 그런 거를 이제 대표한테 계속 제안하고 대표로부터 이제 의견을 듣고 실행하고 이제 어제 사무총장에 임명이 돼서 제가 제일 바쁠 것 같아요.

▷이호승 : 아니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한길 씨 같은 분들을 좀 솎아내려고 하는 노력 이런 게 좀 보여야지 국민도 저 당이 좀 변하고 있다고 생각을 할 텐데 그런 액션 자체가 없으면은 중도층을 중도층의 구애를 하거나 뭐 소구하거나 가능성이 거의 떨어지지 않습니까? 끌어들일 수 있는.

▶양향자 : 전당대회 때 언론인 자격으로 전당대회장에 들어와서 아무리 뭐 김근식 후보가 자신을 영상에서 비판했다 할지라도 거기서 뭐 연단에 올라와서 배신자라고 외치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국민들은 아 저 당 아직 멀었구나 이런 말씀들을 참 많이 하셨어요. 그때 전광석화처럼 딱 어떤 제명을 했었어야 된다 저는 그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경고로 끝났단 말입니다. 근데 그런 경고가 가벼운 어떤 처분이 아니라 다시 한번 그런 일을 하면 이제 제명하겠다는 저는 경고로 봐요. 그래서 전한길 씨도 정말 어떻게 하는 것이 본인의 행동이나 말이 정말로 우리 당을 위한 길이고 정말 어떤 국민을 위한 길인지는 아마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근데 지금 하는 행동들이 나한테 공천 줄 섰다 뭐 어쩌고 하는 얘기들이 있을 수 없는 얘기죠.

▷이호승 : 그러니까 그 인사 청탁 발언이 제명까지도 갈 수 있는 발언이라고.

▶양향자 : 저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호승 : 네 제명해야 된다고 보시나요? 당 지도부가 논의를 하겠죠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죠?

▶양향자 : 네.

▷이호승 : 혹시 다음 회의 때 안건으로 꺼내실 생각 있으십니까?

▶양향자 : 일단은 제가 맡은 어떤 스스로가 맡은 경제 산업 기업 과학 기술 이런 분야의 일에서 전환 개시를 제가 꺼내는 게 제가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어서 한번 좀 지켜보겠습니다. 근데 이제 공천 과정이나 이럴 때 또 윤리위 이제 구성하고 할 때 그때 제대로 얘기를 해야죠.

▷이호승 : 빨리 쳐내야 된다고 하셔서 빨리빨리 진행될 줄 알았죠.

▶양향자 : 네.

▷이호승 : 알겠습니다. 어제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인선이 있었죠? 어떻게 평가하세요?

▶양향자 : 저는 김도읍 정책위의장님께도 제가 전화를 드려서 축하보다는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그 무거운 짐을 어깨에다가 지워드려서 죄송하다 이렇게 말씀드렸더니 정말 고마워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어려운 시기에 정책위의장을 이제 두 번째 맡으신 거거든요. 그게 이게 수락이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너무나 감사하다. 정말 마음 진심으로 그렇게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정희용 사무총장은 워낙 과묵하고 워낙 당을 잘 아는 그러니까 실무를 하기에 정말 적합한 선수가 좀 낫긴 하지만 그래도 아마 누구보다도 가장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이 되기 때문에 저는 일할 사람을 제대로 뽑았다 이렇게 해서 장동혁 대표한테 이제 바로 제가 피드백을 그렇게 드렸습니다.

▷이호승 : 누구는 또 그런 얘기하더라고요. 장동혁 대표가 친정 체제 강화한 거다. 왜냐하면 찬탄도 반탄도 아닌 좀 중립적인 인사들을 기용해서 저희 친정 체제 강화하려고 한 게 아니냐 너무 반탄파 국회의원을 자리에 앉히면 너무 눈치 보일 일일 테지만 그런 얘기도 있던데.

▶양향자 : 그러면 제가 이제 뭐 찬탄파로 분류되는 제가 지도부에 들어왔으니까 저를 잘 끌어안겠네요. 그러면 네 뭐 친정 체제 이런 것보다도 이제 계파 정치나 이런 것을 전혀 저는 하지 않는 사람으로서 보면 음 적절한 인사는 그 자리에 그 사람이 앉아야 될 자리에 앉았느냐 그게 이제 역량도 볼 것이고 성향도 볼 것이고 아주 적절했다. 저는 그렇게 평가를 합니다.

▷이호승 : 알겠습니다. 이제 한 자리 남았죠. 최고위원 자리는. 지명직.

▶양향자 : 지명직 최고위원이 남았습니다. 네.

▷이호승 : 지금 숫자대로 따지면은 반탄 인사가.

▶양향자 : 지속해서 찬탄 반탄인지 별로 관심 없어요. 저는.

▷이호승 : 어떤 인사가 앉아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양향자 : 지금 이제 신동욱 최고도 초선이고 네 보면 이제 좀 무게감 있는 분이 좀 들어오셨으면 좋겠다 이런 의견을 저는 드리고 싶어요. 당에 좀 안정감과 그래도 경험이 많으신 분이 좀 차분하게 이렇게 지도부의 어떤 지명직이지만 그래도 지명직 최고는 원래 이렇게 발언권이라든지 결정권이라든지 이런 데 대해서 좀 약하다는 말씀은 있지만 그래도 어르신이 한번 들어오시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호승 : 혹시 생각하시는 분은 계신가요?

▶양향자 : 아니요 저는. 있다 해도 제가 성함을 거론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추천은 할 수 있습니다.

▷이호승 : 혹시 추천하실 생각 있으세요?

▶양향자 : 의견을 물어보시면 그때 이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호승 : 당 이번 선거 기간 중에 대선 백서 작성 그리고 백서에 의거한 인적 청산 이런 개혁 필요성을 얘기하셨는데 이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신 거죠?

▶양향자 : 변함이 없는데 너무 늦어지고 있죠. 그 이제 처음에 안철수 혁신위원장이 들어오셨을 때 혁신위원장 들어오시기 제가 며칠 전에 공개적으로 말씀을 드렸죠. 우리 당은 백서부터 작성해야 된다. 시험을 보고 오답 노트는 필수잖아요. 근데 대선 패배를 했는데 패배에 대한 백서가 없으면 무엇을 기준으로 근거로 인적 청산을 할 것이며 무엇을 기준으로 다음 선거를 준비할 거냐 이거죠. 그래서 그게 없어서 지금 굉장히 당이 혼란스러웠고 갈등의 어떤 그 고리를 만들고 이 당을 어렵게 만들었다 이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저는 지금이라도 장동혁 대표께서 어 외부의 인력을 외부의 분들로 이렇게 백서 편찬회를 바로 만들어야 된다.

▷이호승 : 장동혁 대표는 원하지 않는 분위기인 것 같던데요. 백서 작성 인적 쇄신 인적 청산 이런 거에 전혀 관심이 없으신 것 같던데.

▶양향자 : 관심이 없다기보다 지금 대선 패배 이후에 바로 했으면 모르는데 지금 이제 한참 시간이 지난 다음에 본인이 책임 있는 자리에 위치 책임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던 상황에서 지금 대표가 됐지 않습니까? 그럼 그걸 얘기하기가 어렵죠. 그러면 지금 이제 어떻게 해야 하냐면 적어도 다음 총선 그러니까 다음 지선 다음 총선 다음 대선을 위한 어떤 우리의 패착 또는 이제 앞으로 나아갈 방향 또 로드맵 이런 것들은 마련이 돼야 되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만들어져야 됩니다.

▷이호승 : 일단 백서는 무조건 만들어줘야 되고요. 그 뒤에 인적 청산이 필요하다면 하고.

▶양향자 : 그건 이제 공천에서. 다음 아마 인적 청산이라고 하면 국회의원들을 어떻게 할.

▷이호승 : 그렇죠 공천이죠.

▶양향자 : 그다음 총선에서 할 일이지 지금 뭐 아무 기준도 없는데 너 나가라 너 나가라 서로 이렇게 총질하고 있으면 이거야말로 내부 총질이거든요. 모두가 다 책임이 있는데 그 모두가 다 책임이 있다고 하면 또 모두가 책임을 안 지는 상황이 돼버리기 때문에 그래서 늘 어떤 패배에 있어서는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분들이 책임을 지는 거예요. 근데 그 책임지지 않는 정치의 모습이 국민들로 하여금 신뢰를 주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우리가 반복해서는 안 되겠다 이런 말씀을 계속 저는 드리고 있습니다.

▷이호승 : 알겠습니다. 지금 장동혁 대표는 인적 쇄신 인적 청산보다는 이제 대여 투쟁에 집중하겠다고 얘기를 했죠. 근데 인적 청산보다 낮은 단계의 쇄신책 같은 건 수용할까요? 뭐 백서 제작이나 작성이나.

▶양향자 : 네 그러니까 백서라는 이름이 이제 너무 이렇게 시간이 지나버려서 작성을 못한다 하더라도 적어도 우리가 내년 지방선거나 총선이나 대선까지도 어떻게 준비해야 되느냐 무엇이 문제였느냐 이런 거는 분명하게 마련이 돼야 그걸 기반으로 나갈 거 아닙니까? 안 그러면 지금과 같은 그렇죠 실패의 축적을 반복할 수밖에 없어요. 지금까지의 공천은 돈 공천에 뭐 줄 서기 공천에 누구 힘 있는 자의 계파에 줄 서면 공천은 문제없고 이런 인식이 우리 당에 너무나 팽배해 있기 때문에 이걸 끊어내야 되거든 그러려면 무엇을 기준으로 할 거냐에 대한 논의가 지금부터 들어가야 되는 거죠. 거기에 저는 저의 이제 전문 영역이기 때문에 성과 측정 시스템 그다음에 보상 시스템 그다음에 그것이 이제 공천 룰로 나와야 되죠. 그걸 이제 가지고 253개 지역을 다 돌 거예요.

저는 그것을 교육도 하고 준비도 시키고 준비도 하시게 하고 그러면서 어떤 보상이 오를지 그리고 당선이 되려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알려줘야.

▷이호승 : 약간 당무 감사랑 정반대 개념이군요. 뭐 잡아내려고 도는 게 아니라 지원해 주려고.

▶양향자 : 저는 지원이죠. 어떻게 하면 준비를 제대로 하게 할 것인가 당무 감사라는 인식도 너무 안 좋은데 우리 당이 안 좋죠 누구를.

▷이호승 : 죽이러 가는 것처럼 보이는.

▶양향자 : 무슨 암행어사가 아니라 도와주러 가는 거지 죽이러 가는 건 아니거든요. 이거 바꿔야 돼요. 이런 인식에서 바꿔야 되고 정말로 그동안 고생했던 분들이 제대로 인정받고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는 그런 정당이라는 게 확신이 들어야 이분들이 지역 주민들한테 정말 이 깊숙이 들어가서 어떤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그분들의 민원을 해결해 주고 국민과 함께한다는 거지 뭐 그분들은 열심히 하는데 위에서 갑자기 리더십 지도부가 바뀌었다고 해서 가 가지고 너 너 바꿀 거야 이렇게 하면 절대로 안 되는 거죠. 근데 지금도 횡행하게 나오는 얘기가 예를 들면 뭐 무슨 무슨 도당 위원장이 누가 됐다더라 그러면 잘릴 사람은 누구누구다더라 이게 어디서 나오냐고요. 그래서 그런 건 걱정하지 말라고 그랬습니다.

정확하게 기준을 만들어서 그 그거에 기반해서 할 건데 문제는 우리 당이 그래도 민주당보다 더 민주적인 정당이라고 국민들이 인정할 수밖에 없어 없게 되는 이유가 뭐냐면 민주당은 수박이라고 일컫지는 아무리 역량이 있어도 수박이라고 낙인찍힌 의원들은 다 떨어졌거든요. 거의 100% 떨어졌습니다. 근데 그런 정당은 아니라는 걸 우리는 확실하게 보여줘야 됩니다.

▷이호승 : 네 선거 기간 중에 공천 시스템이 불공정해서 뜯어 고치겠다고 하셨는데 좀 전에 말씀하셨던 성과 측정 시스템이나 보상 시스템 이런 걸 말씀하시는 거겠죠.

▶양향자 : 그러니까 이제 그런 거 있어요. 그러니까 참 이율배반적인데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사실 지금 법제 하에서는 사무실을 둘 수도 없죠. 그렇다고 해서 뭐 정치적 행위를 어디 모여서 할 수도 없어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지역에 봉사하는 봉사 단체를 만들든 그러니까 그 포럼을 만들든 이렇게 비영리 단체를 만들어서 지역 주민들한테 봉사하겠다는 걸 얘기를 하고 선포를 하고 그걸 만들어서 지역 분들한테 지역 분들과 함께 어떤 일을 해 나가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 분들은 굉장히 높은 평가를 줘야죠. 그래서 그런 분들이 이제 예를 들면 그 당협에서의 위원회가 미니멈 한 10개 정도가 있습니다. 장애인위원회 소상공인 위원회 해서 위원회를 만들어서 그 위원들이 활동을 하게 했는지 그거를 월 단위로 위클리로.

▷이호승 : 이름만 걸어놓고 있었는데.

▶양향자 : 네 위클리로 먼슬리로 하고 있었는지 그런 자료들을 이제 다 개더링을 할 거예요. 이렇게 다 평가를 하고 거기서 제대로 하는 분들은 분명하게 이제 공천이 될 수 있는 가산점을 줘야죠.

▷이호승 : 지금까지는 정성적 평가를 많이 했는데 정량적 평가를 해야.

▶양향자 : 거기에 플러스 정성적 평가도 FGI로 해야 해요. 그러니까 어떤 그 감사를 하는 사람의 의견이 아니라 거기서 나오는 포커스 인터뷰를 해서 그 결과를 가지고 같이 논의를 해서 결정해야 되는 그게 이제 글로벌 기업의 시스템이거든요. 360도 평가도 평가자가 가서 하는 게 아니라 그 FGI라는 그 질문에 그러니까 정말 다면 평가의 기준을 가지고 해야 하는 거죠. 그래서 그게 글로벌 기준의 글로벌 기업 수준의 제가 평가 시스템을 만들겠다 이런 얘기를 지속해서 해왔는데 그게 2016년도에 제가 당에 처음 들어왔을 때 당의 시스템이 너무 이상한 거예요. 이게 너무 정성적이고 계파 간에 이렇게 싸움이고 이런.

▷이호승 : 지금 반대가 돼버려서.

▶양향자 : 네 완전히 반대했는데 그때 이제 처음으로 시스템 정당이라고 얘기한 게 제가 처음일 겁니다. 아마.

그래서 거기 이제 민주당은 좀 세팅이 제대로 됐고 지금 국민의힘에서도 어느 정도로 시스템은 있지만 그걸 조금 더 민주당보다 훨씬 더 미래 지향적이고 국민들께 신뢰받는 시스템으로 만들어야 되겠죠.

▷이호승 : 그런 거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양향자 : 안 받아들일 수가 없죠. 그러니까 인간의 본능에 스며드는 도덕적 해이는 막을 수가 없다는 말씀을 제가 드리는데 그것은 시스템으로 막아내야 됩니다. 신뢰 사회는 누구나 인정하는 시스템을 만드는데 예를 들면 그거예요. 은행에 그 순서기가 없을 때는 내가 먼저 왔니 네가 먼저 왔니 싸우고 내가 먼저 하자 새치기 하고 민주주의가 완전히 무너지는 상황이었는데 순서기 하나 딱 나오니까 그 번호 부르면 내 번호 찾아서 가는 거지 그게 반도체의 힘이에요. 딱 칩. 아주 간단한 칩 하나인데 그게 나오면서 그게 민주주의죠. 기술 민주주의라고 저는 얘기를 하는데 그게 이제 시스템 민주주의라는 말씀으로 제가 이렇게 국민의힘에서 시스템 민주주의가 정착돼야 된다. 거기에 전문가인 양향자가 제대로 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이호승 : 시간상 마지막 질문드려야 될 것 같은데 시스템 민주주의 정착 그것 외에 이외에 어떤 것도 해보고 싶으십니까?

▶양향자 : 우선 이제 중수청이라고 얘기하잖아요. 중도층 수도권 청년들 근데 다 좋은데 어쨌든 우리 청년들에게 어떤 기회를 줘야 되는 정당이어야 되기 때문에 우선은 블록체인으로 청년 플랫폼 만들고자 하는 게 가장 먼저고요. 그다음에 우리 정당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그 지도자를 배출할 수 없는 정당이 돼버렸다는 것 그것 때문에 지금 우리 당내에 어떤 인적 자원도 굉장히 풍부하거든요. 그런 분들을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어 각 위원회를 만들어서 거기에 각자의 어떤 전문성을 가지고 대국민 대여 이런 이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그걸 만들어주는 일이 우리 지도부가 빠르게 해야 하는 일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우리 정당이 정당 역할을 제대로 하면 윤석열 대통령처럼 정당을 무시하고 내 말이 법이다 이렇게 돼버리는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정당 민주주의의 정당을 제대로 바로 세우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호승 : 알겠습니다. 오늘 처음 나와주셨는데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나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양향자 : 네 고맙습니다. 네.

▷이호승 : 감사합니다. 오늘 방송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4일 목요일에는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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