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외신, 한미정상회담 통해 한미일 협력 강화됐다며 긍정 평가"
"워싱턴포스트, 李대통령 '좋은 대표' 표현 언급"
"BBC, 예측 불가한 미 대통령 집무실서 회담 긍정 마무리해"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대통령실은 26일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외신들이 한미 동맹을 중심축으로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봤다"며 "불확실성을 제거해 우리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을 회복시켰다는 평가를 했다"고 밝혔다.
전은수 부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외신 반응과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이 경제 안보, 평화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고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외신의 한미 정상회담 관련 반응을 소개했다.
그는 "워싱턴 포스트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직전 SNS와 달리 실제 회담에서는 이 대통령은 한국을 위한 좋은 대표라고 언급했다"며 "이번 회담이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극적 연출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관리됐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BBC에서도 외국 정상의 미 대통령 집무실 방문은 공개적으로 논쟁이 벌어질 수도 있는 등 예측이 불가한데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개 회담을 긍정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양국 정상은 서로와 양국 관계를 높이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전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폭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디엠지 회동을 회상하며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며 "대북 정책과 관련해 긍정적인 면을 시사했고,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정상회담을 성공적이라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외에도 많은 주요 외신들이 이번 한미 정상회담으로 인해 조선업, 에너지 등 경제 산업 기반이 한층 넓어졌고 북한과 대화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의 기조 발언에서처럼 동맹의 바탕은 신뢰이고 신뢰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제적 교류"라고 했다.
그는 "오늘 늦은 밤부터 방미 마지막 날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빠듯한 일정이지만 국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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