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형석 관장, 국민 여론에 귀 기울이길"…우회 압박
"임기제인 만큼 특별히 밝힐 수 있는 입장은 없어"
조국 사면 후 지지율 하락…"국민 목소리 귀 기울일 것"
- 심언기 기자,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한병찬 기자 = 대통령실은 18일 여권·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잇따르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퇴 촉구와 관련 "국민적 의견, 여러 사회적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 김형석 관장이 귀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임기제인 만큼 현재 김형석 관장의 자격 여부에 대해서 대통령실이 특별히 밝힐 수 있는 입장이 따로 있지는 않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김 관장은 광복 80주년 기념사에서 "광복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발언해 독립운동 비하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강 대변인은 "지난번 독립유공자들과의 오찬에서도 많은 유공자 분들이 김형석 관장의 과거 발언과 현재 여러 발언들에 상처를 입었다는 말씀을 저한테 따로 하는 분들이 계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적절치 않은 언행들이 여전히 있다'라고 말씀하신 분들이 많은 걸로 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강 대변인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 후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과 관련해선 "언제나 국민들의 목소리, 국민들이 바라는 바에 대해서 이재명 정부는 귀기울여 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무엇보다 장기적인 계획 하에서 조금 더 나은 삶을 마련하기 위해, 조금 더 나은 경제적 상황 그리고 민생과 지금의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는데 있어서 계획을 마련해 가고 있다"며 "국민 목소리에 귀기울여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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