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李대통령, 외교사절단 만찬 통해 APEC 성공 협조 당부"

"117개 상주 공관대사 및 30개 국제기구 대표 등 참석"
"이 대통령, 국민주권 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 외교 기치 설명"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일 정상회담 개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8.1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우리나라에 상주하는 각국 외교사절 및 국제기구 대표를 초청해 만찬을 진행한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4일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15일 열리는 '이 대통령과 외교사절단 간 만찬' 관련 브리핑에서 "총 117개 상주 공관 대사 및 30개의 국제기구대표 등 주한외교단 전체를 초청한 첫 외교단 행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주한외교단 외에도 이재명 대통령이 파견한 첫 특사단장들과 국회 외통위 의원, 관계 부처 장관, 경제단체장 등을 포함한 약 170여명이 참석한다"며 "행사는 사전 리셉션에 이어 이 대통령의 만찬사 만찬,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의 APEC 준비 사항 소개, 주한 대사들의 소감 발표순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만찬사 통해 주한외교단의 양국 간 소통의 길목을 지키는 가교 역할을 당부하고 국민주권 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 외교 기치를 설명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하반기 다자외교 일정을 소개하며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 행사가 될 수 있도록 APEC 회원국들을 포함한 모든 주한외교사절의 협조와 성원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찬이 전례에 비해 훨씬 빠른 시기인 취임 2개월 만에 개최되는 것"이라며 "국민주권정부 외교가 본궤도 복귀했음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주한외교단과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주 APEC을 한국 주재 외교 사절들에게 홍보하는 장으로 삼고자 한다"며 "만찬 요리와 만찬주 행사장엔 품격과 실용, 국격과 애민 등 국민주권정부 철학과 의지를 조화롭게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