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광복 80년’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 6위 유해 봉환식 거행

김민석 총리 "조국 광복을 위한 숭고한 헌신에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바친다"

13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식에서 국방부 의장병들이 김덕윤 지사 등 6명의 독립유공자 영현을 대전현충원으로 봉송하고 있다. 2025.8.13/뉴스1 ⓒ News1 청사사진기자단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 광복 8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미국과 브라질, 캐나다 안장 독립유공자 6명에 대한 유해 봉환식에서 건국훈장을 헌정하고 있다. 2025.8.13/뉴스1 ⓒ News1 청사사진기자단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 광복 8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미국과 브라질, 캐나다 안장 독립유공자 6명에 대한 유해 봉환식에서 건국훈장을 헌정하고 있다. 2025.8.13/뉴스1 ⓒ News1 청사사진기자단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 광복 8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미국과 브라질, 캐나다 안장 독립유공자 6명에 대한 유해 봉환식에서 건국훈장을 헌정하고 있다. 2025.8.13/뉴스1 ⓒ News1 청사사진기자단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 광복 8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미국과 브라질, 캐나다 안장 독립유공자 6명에 대한 유해 봉환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8.13/뉴스1 ⓒ News1 청사사진기자단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 광복 8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미국과 브라질, 캐나다 안장 독립유공자 6명에 대한 유해 봉환식에서 건국훈장을 헌정하고 있다. 이번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유공자는 문양목(1995년 독립장)·김덕윤(1990년 애국장)·김기주(1990년 애족장)·한응규(1990년 애족장)·임창모(2019년 애족장)·김재은(2002년 애족장) 지사다. 2025.8.13/뉴스1 ⓒ News1 청사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 서올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광복80주년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식에서 "정부는 불굴의 용기와 기개로 일제에 항거했던 분들을 끝까지 찾아 기리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늘 광복 80년을 맞는 역사적 순간에 머나먼 이국땅에 잠들어 계시던 독립유공자 여섯 분이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조국 광복을 위한 숭고한 헌신에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바친다"며 "오랫동안 이날을 기다려오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해외에 안장됐다가 유해가 봉환된 독립유공자는 문양목, 임창모, 김재은, 한응규, 김기주, 김덕윤 지사 등 6명이다. 이로써 유해봉환 독립유공자 수는 총 155명이 됐다.

문양목 지사는 대동보국회를 결성하고 대한인국민회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미국에서 장인환·전명운 의사 구명운동과 독립운동에 앞장섰다.

임창모 지사는 3·1 만세운동에 참여하고 흥사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대한인국민회에서 독립운동을 했다. 김재은 지사, 한옹규·김기주 지사는 대한민국 국군 뿌리인 광복군으로 활약했고, 김덕윤 지사는 비밀결사 열혈회를 조직하고 항일운동을 했다.

김 총리는 "아직 타국에 외로이 잠들어 계신 분이 많은데, 이분들을 광복된 조국에 모시는 일은 후손으로서 반드시 해야 할 도리"라며 "마지막 한 분이 고국 땅을 밟는 그날까지 유해봉환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총리는 "대한민국은 비상계엄과 내란의 위기를 '빛의 혁명'으로 극복했다"며 "혹독한 식민 치하에서 온몸을 바쳐 독립운동에 나선 애국지사들의 활동이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 '6월 항쟁' '촛불혁명'에 뒤이은 '빛의 혁명'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그런 점에서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은 단순히 과거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서서 미래의 교훈을 국민들이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항일 독립운동에 바쳤던 피와 눈물을 끝까지 기억하고,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고 또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식'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5.8.13/뉴스1 ⓒ News1 청사사진기자단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식'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5.8.13/뉴스1 ⓒ News1 청사사진기자단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식' 행사에서 유해 운구 차량이 이동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2025.8.13/뉴스1 ⓒ News1 청사사진기자단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 광복 8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미국과 브라질, 캐나다 안장 독립유공자 6명에 대한 유해 봉환식에서 건국훈장을 헌정하고 있다. 2025.8.13/뉴스1 ⓒ News1 청사사진기자단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 광복 8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미국과 브라질, 캐나다 안장 독립유공자 6명에 대한 유해 봉환식에서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다. 2025.8.13/뉴스1 ⓒ News1 청사사진기자단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 광복 8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미국과 브라질, 캐나다 안장 독립유공자 6명에 대한 유해 봉환식에서 건국훈장을 헌정하고 있다. 2025.8.13/뉴스1 ⓒ News1 청사사진기자단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 광복 8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미국과 브라질, 캐나다 안장 독립유공자 6명에 대한 유해 봉환식에서 건국훈장을 헌정하고 있다. 2025.8.13/뉴스1 ⓒ News1 청사사진기자단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 광복 8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미국과 브라질, 캐나다 안장 독립유공자 6명에 대한 유해 봉환식에서 건국훈장을 헌정하고 있다. 2025.8.13/뉴스1 ⓒ News1 청사사진기자단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 광복 8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미국과 브라질, 캐나다 안장 독립유공자 6명에 대한 유해 봉환식에서 건국훈장을 헌정하고 있다. 2025.8.13/뉴스1 ⓒ News1 청사사진기자단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 광복 8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미국과 브라질, 캐나다 안장 독립유공자 6명에 대한 유해 봉환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8.13/뉴스1 ⓒ News1 청사사진기자단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 광복 8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미국과 브라질, 캐나다 안장 독립유공자 6명에 대한 유해 봉환식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8.13/뉴스1 ⓒ News1 청사사진기자단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 광복 8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미국과 브라질, 캐나다 안장 독립유공자 6명에 대한 유해 봉환식에서 유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8.13/뉴스1 ⓒ News1 청사사진기자단

seiy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