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호우 예보 지역, 가용 자원 총동원 사전 대피 만전 기해야"

비서실장 주재 수보회의…"대통령 휴가 중에도 재난시스템 24시간 가동"
"머지 않은 시간 한미정상회담…경제·안보 분야 철저한 대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김지현 한병찬 기자 = 대통령실은 4일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고 집중호우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밤사이 집중호우로 인명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했고, 오늘도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며 "집중 호우가 예보된 지역에는 지방자치단체, 경찰, 소방서 등 공공 부문과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사전 대피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또 지난달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소관 지자체의 철저한 대비도 지시했다.

강 비서실장은 "대통령 휴가 중에도 정부 재난대응 시스템은 24시간 가동되고 있다며 국가의 제1책무인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키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머지않은 시간에 한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며 "한미 정상의 첫 만남인 만큼 경제·안보 분야의 철저한 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이 목표로 제시한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를 언급하며 "100조 원 규모의 미래전략산업 육성 국민펀드 조성,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 방안, RE100(재생에너지 100%) 산단 조성,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 모두 기업의 비즈니스를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라는 점을 환기했다.

강 비서실장은 재계의 오랜 요구인 최고경영자(CEO) 형사 리스크 해소를 위해 '경제형벌 합리화 태스크포스(TF)'도 지난 1일부터 가동하고 있다며 "기업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관계 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정책 효과가 실질적으로 나타날 수 있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회의에서는 이 대통령이 지시한 정책감사 폐지와 관련한 국가공무원 노동조합의 환영 성명도 언급됐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공무원이 책임 있게 소신을 다할 수 있는 근본 조건을 마련한 계기라는 국가공무원 노조의 평가가 정책 결실로 맺어지길 기대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정책 감사 폐지 외에도 직권남용죄 수사 기준 정비, 비효율적 당직 제도 전면 개편 등 공무원이 소신껏 일할 근무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