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김영훈·김성환·정은경 장관 임명…남은 장관 인사 9명(종합)
이진숙 후임자까지 포함해 임명 대기자 총 9명
김윤덕·최휘영 후보자는 청문회 일정 남아…29일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성환 환경부 장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날 서면 알림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앞서 김성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15일, 김영훈·정은경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각각 지난 16일과 18일에 종료된 바 있다.
이후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여야의 처리 방식에 따라 엇갈리게 채택됐다. 김영훈·정은경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는 이날 여당 단독으로, 김성환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는 여야 합의로 각각 채택됐다.
이번 임명으로 이재명 정부 초기 내각 18명 중 9명의 장관 인사가 마무리됐다. 현재까지 임명된 장관은 총 9명이다.
반면 아직 임명이 이뤄지지 않은 장관 후보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안규백 국방부 △김윤덕 국토교통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강선우 여성가족부 △정동영 통일부 △전재수 해양수산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등 8명이다. 여기에 낙마한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후임자까지 포함하면 임명 대기자는 총 9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 간 대치는 지속되고 있다. 강 후보자는 장관 지명 이후 줄곧 갑질 의혹에 휩싸이며, 야당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여야는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두고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비교적 지명 시점이 늦은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와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다. 교육부 장관직은 이진숙 후보자의 지명이 철회되면서 대통령실은 후임자 지명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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