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64%…정청래 30% 박찬대 29%[갤럽]
전주 대비 1%p 올라…긍정 평가, 경제·민생 1위 소통 2위
與 당권 레이스 1%p차 박빙…민주 46% 국힘 19% 보합세
-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선호도 조사 결과에선 정청래 후보가 30%, 박찬대 후보가 29%로 접전을 벌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대통령 직무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4%가 현재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주 대비 1%p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3%, '의견 유보'는 12%로 집계됐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경제·민생(17%) △소통(15%) △추진력·실행력·속도감(10%)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직무능력·유능함(6%) 등 순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25%) △외교(14%) △인사(11%)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7%)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4%) 등으로 답변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46%) △국민의힘(19%) △개혁신당(4%) △조국혁신당(3%) △진보당(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26%)으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전 주와 같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6%가 민주당, 보수층에서는 47%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6%, 국민의힘 11%,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2%다.
내달 예정된 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서 '누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좋다고 보는지' 조사한 결과 정 후보 30%, 박 후보 29%로 나타났고 41%는 의견을 유보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47%가 정 후보를, 34%는 박 후보를 지목했다. 의견 유보는 18%였다.(조사완료 사례수 기준 461명, 표본오차 ±4.6%p)
2주 전 정 후보는 32%, 박 후보가 28%의 선택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유권자 전체 기준 양자 격차가 3%p 줄었다. 민주당 지지층 기준 격차는 4%p 늘었다. 다만 이 수치만으로 우열을 예단할 수 없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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